용서는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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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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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다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잊어야한다면 정말 차라리 잊혀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빨리 죽어버리고 싶어요 마주하고 싶지도 않아서요 엄마의 딸로서, 아빠의 딸로서, 언니의 동생으로서 그들을 용서할 수 있고 그리 마음 먹었으며 그들은 내게 사과하지 않아도 수만번 용서했지만 반복되는 상처와 과거와 우울, 감정 속에서 저는 자꾸만 생각나고 또 버림받아요 한 인간으로서는,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왜 어린 나이에 내가 이런 생각을 해야하고 글을 써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평범한 어느 제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어요 살면서 우울해야만 한다면 되도록 가볍게 우울하고 싶었습니다 진짜 좋은 부모님 형제 집 만나는 것은 어린나날들이 행복했다는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부럽다...나는가질수 없는 평범한 무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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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진
· 한 달 전
부모님이랑 사이나쁘면 정말 왜 낳아놔서 이고생을 시키나 생각들고.. 죽고싶은데 죽을 용기도없어서 우울한 감정으로 하루하루 사는것도 고통이에요 전 남편만 보고 버티면서 살아요 사랑하는 다른 누군가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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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달이
· 한 달 전
맞아요, 용서는 어렵죠. 하물며 나한테 싱처를 준 사람들은 그걸 맞다고 여기고, 진리로 여기니까요. 저는 길을 지나다니면서 손을 잡고 있거나 편허게 웃으며 떠드는 가족을 보면 부럽더라고요. 왜 나는 그런 가정에서 태어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처음에는 죽고싶었고 조금 지나서는 화가 났고 지금은 별 생각이 안들어요. 제 감정을 제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의 일들을 거의 기억 못하는 상태가 되었거든요. 용서하지 마세요. 그들의 행동을 계속 기억하고 살아가야해요. 가족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행복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세요. 어린 날의 불행했던 기억을 잃는다는 건 생각보다 가족들을 쉽게 가까이하고 그들을 위해 움직이고 싶어지거든요. 용서말고 꼭 기억해서 행복해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