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학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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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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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요즘에 다시 악몽이 바뀌었네요.. 이번에는 방과 후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방과 후 시간이 끝나고 창문 너머로 해질녘 노을이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방과후가 조금 늦게 끝나 집에 들렀다 음악학원을 가기 위해 계단 쪽 복도로 걸어가는데 험상궂은 표정의 익숙한 5명인가 6명인가 하는 패거리가 나를 향해 빠르게 걸어오는데 순간 제몸이 부르르 떨며 굳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를 둘러싼 채로 길막을 하다가 갑자기 날아오는 니킥을 피하다가 종아리가 걸려 엉거주춤 해지고 그 사이 양팔이 붙들려 목인지 멱살인지 잡히다가 잡고있던 팔이 풀리면서 도망치려는데 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습니다. 그리고는 제 얼굴을 무슨 농구공 잡듯이 제 고개를 꺽어댔고 내가 훌쩍이자 이번에는 안경을 빼앗고 저 복도 너머로 걷어차버리고 제 허리와 엉덩이를 공 차듯이 몇 번 걷어차대고는 지들끼리 실실쪼개며 애기하다가 계단으로 빠지더군요.. 소리가 계단에서 멀어질때 쯤 천천히 일어나려는데 다리 전체가 저리기도 하고 머리는 어지럽고 앞은 흐릿한 채로 복도를 기기 시작을 했습니다. 안경을 찾기 위해서... 멀릳도 찼는지 기어다니면서 주변을 더듬거리는데도 안경이 안 잡히고 얼마쯤 기어다녔는지 배가 차게 느껴질때쯤 안경이 손에 잡혔고 안경을 써보니 다행히 기스만 나있더군요. 일단 다시 계단 까지 기어가서 다리를 밑계단에 두고 천천히 등을 벽에 기대자 그제야 일어날 수 있었는데 일어날때쯤 기억에서 깨버렸네요... 최근 상담을 계속 진행하면서 다시 과거를 풀어보는데 최근 사회생활을 하면서 학창시절을 의식상에서 일부러 지운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일종의 회피라고 하네요. 회피만으로는 무의식은 건드릴 수 없다보니 회피보다는 어느정도 그 기억과 대면하고 기록하거나 느낌만을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나름 정리해보니 공포감이 엄청나네요. 지금 성인이 돼서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압도적입니다. 다른 일체의 느낌이나 감정이 안 느껴집니다. 목졸림 사건도 그렇고... 이 형용하기 어려운 공포를 어떻게 풀어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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