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아요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기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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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아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8지수8
·2달 전
기분파 직장 상사가 있는데 말도 끝까지 안듣고 스스로 오해하는 분이 계세요ㅠ 제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말을 부족하게 전달할수도 있겠다 생각도 하지만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시고 오해하시고 답답해하시고 그러셔셔 억울해요 그렇다고 잘잘못을 따지기엔 별거 아니구.. 근데 별거 아닌게 쌓이고 쌓이니까 기분이 매우 나빠요ㅠ 이 분과 1년을 같이 있어야하는데 벌써부터 미래가 어두컴컴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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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2달 전
말을 끝까지 안듣는 상사대하기
#직장생활
#상사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경청이 안되고 제멋대로 해석하는 상사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네요.
📖 사연 요약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해석하는 상사와 함께 일하며 어려움이 많으시네요. 경청을 안하는 본인의 성향으로 인해 마카님은 오해도 받고 억울한 일도 생기구요. 1년동안 이런 상사와 함께 일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 원인 분석
사실 '경청'은 누구나에게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또한 직급이 올라 갈수록 부하 직원의 보고, 의견을 듣지 않는 경향이 있구요. 사람이 경청이 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경청을 방해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1. 조언: 내가 더 안다고 생각하고 성급하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2.섣부른 가정: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간 축적된 나의 지식, 경험치가 발동하며 근거 없는 가정이 튀어나온다. 3.몽상 : 집중력이 약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귓등으로 흘려듣고, 나중에 딴소리한다. 4.경험: 비슷한 케이스를 전에도 겪었기 때문에 상대의 첫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와 유사한 상황일 것이라고 속단한다. 5. 필터링: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나머지는 무시하고, 일이 잘 안되었을 경우 상대탓을 한다. 6.동일시: 상대의 모든 이야기를 내 경험과 결부하여 머릿속에 자신만의 지도를 그린다. 7. 판단: 자신이 사안을 보는 방식을 바탕을 상대방의 이야기를 빠르게 결론 내리고 굳힌다. 8. 추측: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 그의 생각을 열심히 추측하느라 전체적인 맥락을 놓친다. 9. 건성으로 듣기 : 듣는 척 하지만 머릿속은 딴생각을 한다. 10. 포지션 : 나와 상대방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특히 부하직원과 대화할 때) 11.리허설: 상대의 말을 듣지 않고 내 차례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한다. 12. 스트레스 : 주의가 산만하여 집중력이 약하고 따라서 듣기 자체가 힘들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상사는 어떤 경우인가요? 잠시 그를 떠올리며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생각해 보는 것 자체가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이 괴롭고 힘들 때 잠시 물러나서 나와 상사, 그리고 회사의 전체적인 상황을 그려보는 것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대화할 때의 스킬을 공부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마디로 상사의 자기 일변도의 흐름에 딱! 멈춤을 주는 거지요. 그 방법 중 유용한 방법은 1. 질문하기 (이번 일은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잘 이해하고 있나요?, 저에게 알려주실 것이 있나요?) (질문기법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2.상대방=상사가 말한 내용을 내가 이해한 대로 재진술 하기. ('제가 이해하기에 ~~ 라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맞을까요?이렇게 확인하면 나중에 딴소리 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3.상사의 마지막 단어나 핵심문구를 되묻기. (상사 스스로가 생각을 정리하거나 방향을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줍니다.) 4.상사의 말을 요약해서 이야기하기. (나중에 책임을 회피하고 남탓 할 확률을 줄입니다.) 쉽지 않고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나 이건 상사에게는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말할 판을 먼저 깔아주고 그가 말한 부분을 정리하고 반복하면 그도 자신의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마카님도 업무의 오해등을 피할 수 있게 되구요.
경청! 제일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1년동안 상사를 다루는 나의 스킬을 높이는 실험장이라고 생각하시고 연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긴긴 직장생활에서 이런분들 많이 만나니까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일대일 코칭을 통해 만나뵐 수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8지수8 (글쓴이)
· 2달 전
@흑흑흑공감좀해주시와요 이런 분들이 꽤 많은가봐요ㅠ 처음엔 자책하고 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만두는게 맞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도 했는데 이제는 화가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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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Q
· 2달 전
제게도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코칭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eeeeeeeeeeee
· 2달 전
어딜가나 상사들은 다 똑같나요………? 제 상사도 이래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