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저는 29세) 아버지가 올해 환갑이셔서 기념으로 1박2일 정도 가족 여행을 가시고 싶어하는데 예약을 못하고 있어요 친오빠한테 가자고 말을 못 꺼내셔서 제가 대신 물어봐야할 것 같은데 저도 말걸기가 싫어요 솔직히 저런 인간 안 데려가도 부모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지만 안 되시니까 저라도 설득해볼까하는데 뭐라고 말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현재 친오빠는 최근 몇년간 직업 고민이 많다며 공부도 해야하고 이직 준비를 해야 해서 가족 모임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 회사에서 무슨 트러블이 있다며 한두달 안에 이직을 하니 마니 고민이라네요. 하지만 몇년간 직업 고민한다면서 게임 및 축구 방송등은 꾸준히 많이 하고 있어서 제가 보기엔 1박2일도 못 갈 정도로 바빠보이진 않고 그냥 가족과 소통이 안 되는게 제일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근데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일단 친오빠는 스물 아홉인가에 처음 알바를 해볼 정도로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모든 지원을 다 받았습니다. 대학때 학점 말아먹고 계속 휴학하고 집에서 게임만 했던 시절도 있었구요. 그럼에도 부모님 생신을 군대 휴가 나와서 처음 저에게 물어봤을 정도로 가족에게 냉정합니다. 그래도 취직하고 월급의 반정도?씩을 2년정도 부모님 빚갚으시라고 매달 드렸다는 걸보면 감사하긴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늘 가족에게 불만이 많아요. 친오빠 말로는 가족들이 자신을 너무 비난한대요. 얼마나 가족들이 본인을 무서워하는데 비난이라니... 어머니가 좀 기분파셔서 가끔 오빠랑 부딪히긴 하는데 그래도 가족들 대부분 오빠를 상전으로 보고 진짜 꼭 말해야겠다 하는 것만 말하는 편입니다. 어릴때처럼 장난이라도 치면 비아냥거리지 말라고 정색해서 가족들 다같이 명절 지내면 모두가 오빠 눈치를 봅니다. 그래도 평생 한번인 환갑 여행이니 같이 가야지 않겠냐 물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물어보면 그나마 간다고 할지 모르겠어서 고민 올려봅니다.
아버지가 부도가 나면서부터 모든게 달라졌어요.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유복하고 화목한 친구들의 부모님과 비교하게 되고, 부모님의 단점이 눈에 들어와서 냉대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일하고 있는 곳이 고학력 직군들이 많은 편인데, 다들 부모님들이 교수,전문직군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부모님이 가난하지 않았더라면, 왜 우리아버지는 알코올중독에 가정에도 소홀하고 편협하고 폭력적일까, 왜 우리어머니는 늘 우울하고 게으르고 사회성이 부족할까 왜 나는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서 힘들게 대학을 나오고 힘들게 돈을 벌고 사회에서 무시당하면서 결혼도 무산되었을까 부모님을 원망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나를 키워주셨고 덕분에 행복하고 부족함 없이 컸는데 존중해드려야한다는 생각에 이런 생각을 하는 저를 자책해요. 어떻게 하면 이 굴레에서 제가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직장과 집이 가까워서 함께 살고 있는데 독립을 해야할지, 독립하게 되면 부모님이 더 망가지실까봐 걱정이 되는데 불필요한 걱정일까요?
고1입니다 이제 막 첫시험도 넘겼고 마음도 들쭌날쭉한데 가족들이 자꾸 신경이 칩니다 엄마는 이상한 운동을시킵니다 뭔가 하기에 창피한 동작이에요 저는 정말하기싫은데 다 저를 위한거라고 해야한다고해요 일단 했어요 문제는 시험기간에도 시킵니다 싸웠는데 한달간 말안합니다 제가 뭐가 필요해서 부탁해도 안해줍니다 그리고 언니는요 공부를 못해요 근데 공부 지적질이 심하고요 언니가 매번 공부할때 뭐틀어서 3번기회를 줘서 3번 어기면 저도 틀꺼라고했어요 같이 생활해서 공부방이 같아요 근데 어겼습니다 그래서 저도 틀었어요 근데 저보고 그런약속한적 없다네요; ㅎㅎ 그래서 싸왔는데 엄마는 언니편만 들고요 아빠는 언니한테만 무선이어폰 사즙니다 저도 필요한데요 그래놓고 자꾸 제 이어폰 빌리려고 해요 그래서 안빌려주니깐 뭐라하네요 노래 듣고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나와서 흥얼거렸습니다 근데 자기는 에어팟 끼고는 흥얼거리네요 보통사람은 조용히 해달라고하는데 왜이럴까요 밥 다먹고 정리할려고 나갔는데 언니가 제얘기를 하면서 죽으면 좋겠다 정떨어진다 시험잘못쳤겟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는요 제가 혼밥하면서 뭐보고있으니깐 잘못된거니깐 하지말라네요 아니 그럼 혼자먹는데 뭐하죠 가족이랑 사이도 안좋은데 그래놓고 맨날 영화보며 밥먹습니다 원래 자살같은건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최근들어 진짜 주변에서 자꾸 시비걸고 힘들게 하니깐 가출하고싶어지요.. 가족이랑 화해할마음은 전혀 없어요 저런사람들이 가족이라는게 정말 화나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정리하는걸 좋아하시는거죠? 본인이 정리하는거 좋으면 본인이 하면 되지 남 시키는건 왜그런가요? 안하면 너무 뭐라고해요 왜그래요 도대체? 자기도 하기 싫으면 하지말든지 자기가 좋아서 하는건데 왜 남한테 그래요?
남남처럼 지낸지 거의 20년 다됬어요. 서로 뭔가 쌓인게 있겠죠. 하지만 시간이 하도 많이 지나서인지 이제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족끼리 이게 뭔소용인가 필요없단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이제 정말 남같아요. 아무 감정도 없어진 느낌입니다. 오히려 숨막힐때가 있어요. 이제 돌릴수도 없는것같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된 엄마, 아빠를 보다보면 보여주기식으로라도 뭔가를 해둬야 될것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보이지도않고 불가능할것 같긴해요. 엄마, 아빠도 동생을 놓은수준이니까요. 이걸 이상태로 냅둬도 될까요? 죄책감이 드는건 그냥 제생각일까요?
어제 친구집에서 외박하고 깜빡하고 부모님께 연락을 못했거든요 전화도 폰 무음으로 되어있어서 다 못받고 아침에 급하게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 미안하다고 빌고 저는 그렇게 많이 혼나진 않았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머라 하셨나봐요 엄마도 모르는데 자꾸 화내고 왜 모르냐고 엄마 탓하고 그랬데요 아빠가 평소에도 화난말투에 명령조로 얘기해요 제가 엄마한테 얘기 듣고 다 내 잘못이다 너무 미안하다 하고 아빠한테 조용히 가서 내가 잘못한건데 엄마한테 화내는건 아닌거 같다 나중에 미안하다 해라 말했는데 아빠는 "치.." 이 한마디 뿐이네요... 백번 천번 제가 잘못한건데 저 때문에 엄마, 아빠 싸움으로 번져서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서로 다 말안하고 있어요 .. 예전에도 저 때문은 아니고 두분이 이런식으로 싸우신적 몇번있었는데 그때마다 한 1,2주 서로 말안하다가 좀 자연스럽게 일상 얘기하면서 풀리셨거든요
둘 다 사이비에 자식 방임하고 서로 사이 안 좋은거 엄청 티내요. 부모님이 함께 있으면 숨막히게 지내고 대부분은 집에 홀로 외롭게 지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저 혼자서 해내야 했어요. 너무 지쳐요. 삶을 놓고 싶어요. 엄마 공감능력 없음 나 제대로 육아나 교육한 적 없음 일 중독 아빠 눈치없음 방임하다가 정신차리고 노가다 뜀 내가 조금만 착하게 안 굴면 냉랭해짐 부모라는 울타리가 이상해서 죽고싶어요. 미칠 것 같아요. 전 이미 사회부적응에 우울증 걸린 나약한 놈이에요. 정신줄 놓을 것 같아요. 자살 시도 5~6번 하고 진짜 죽을 고비 간 거는 1번 곧 진짜로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아~~ 해방이다.
친언니와의 관계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 사건이 터질 당시 저는 울면서 손을 떨고 심장은 터져나갈듯 했고,목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에 감당이 되지 않았는데 어찌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도 심장이 계속 저리고 심박수도 빠른것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심장에 문제가 아니면 정신과로 가봐야 한다구 하더군요 전에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1년 넘게 약을 끊고 잘 지내왔습니다 이게 다시 시작될까 두려워요
저는 늘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본인의 감정을 상대방이 원하지 않아도 본인 내키는 대로 쏟아붓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줄곧 부모님의 감정 쓰레기통 같은 역할을 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언니의 이유 모를 히스테리에 시달려 왔고요. 간결하게 적었지만, 부모님이나 언니와 맞지 않는 부분들, 수없이 겪어온 갈등들은 셀 수 없이 많고, 그로 인해 울다 지쳐 잠에 들거나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잠에 든 적도 정말 많았습니다. 우울증 약도 3년째 복용 중이고요. 이런 저의 불만과 해소되지 않은 감정들은 특정 커뮤니티에 비슷한 내용의 하소연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것으로 표출되었습니다. 마치 저의 부모님과 언니가 제게 그러했듯, 커뮤니티를 감정 쓰레기통처럼 사용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죠. 스스로도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고 있다는 걸 자각했지만 달리 해소할 만한 방법을 찾지 못해 폭주하듯 커뮤니티에 글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은 저의 불편한 마음 한구석을 제대로 건드렸습니다. 언니나 부모님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올리는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꼬며 비난하는 댓글이었죠. 그 댓글을 보고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곰곰이 돌이켜 보니 제가 경솔했다는 것 또한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되물었습니다. 당분간은 맞지 않아도 고통스러워도 같은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 가족들에 대한 나의 응축된 감정들을 원만하게 다스리고 해소할 방법은 정말 없을까? 저는 아직도 그 답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마르지도 않고 찌지도 않은 평균체중이고 불만이 딱히 없는데 예전에 워낙 마른 상태긴했죠. 근데 지금 내 상태를 보고 엄마와 언니가 다이어트 안 하는걸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네요. 난 별 생각이 없는데 .....얼마전에는 언니가 다른 사람한테 자기자신이 살찐걸 보지도 않고 어떻게 여자가 그러는지 이해할수도 없다고 말한걸 들었어요. 그 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그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를 않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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