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쉽지않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나르시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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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쉽지않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rdly
·2달 전
주말이라 집에서 쉬면서 맛있는거 먹고 잘 쉬고 있다 생각했는데 주말이면 2주에 한번 만나고 그랬던게 또 생각나고 차로 20분거리에 있는 전여친네 집을 가서 걔 차가 있나 집 불을 켜져있나 괜히 확인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낭비고 쓸데없는 생각이란걸 알아서 안가려고 혼자 취미생활도 하고 친구를 만나 드라이브도 갔다가 왔는데 그땐 괜찮다가도 집에 오고나니 또 그런생각이 계속들어서 결국엔 갔다가 왔습니다.. 사실 처음도 아니고 헤어진지 이제 한달반이 되어가는데 한세번째쯤 되는거 같아요.. 막상 가도 그냥 차있나 한번 보고 불켜져있나 보고 체류하는시간은 1분도 채 되지 않아요.. 길어야 한 30초? 앞에 두번은 차는 있고 불이켜진적도 있고 꺼진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불도 꺼졌고 차가 없는걸 보면서 저랑 만날땐 운전하기 싫다고 그렇게 항상 데리러만 오라고 하더니 운전해서 딴남자를 만나러 갔는지 친구들이랑 놀러갔는지 제가 알필요는 없는것들이긴 한데 나한텐 안그랬으면서 억울함?질투심? 이라기엔 너무 적고 막상 보고나니 별것 없구나 싶은데 왜 이런걸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나 싶고.. 그러면서도 제가 마음편하려 합리화를 하려는건지 나르시시스트가 활동하는구나..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러 갔나보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걔랑 만나고 헤어지면서 가장 아쉽다 싶었던게 스킨십에 관한거였는데 그런게 부럽다 싶었다가도 성욕이 올라오는건 또 아니라 여러 복잡한 마음이 드네요.. 이런것도 다 지금 만날수 있는 사람이 없고 그러다보니 외로움에 이러는 것이라고도 충분히 인지하고는 있는데 이중적인 마음을 갖는건 계속 왜일까요.... 그저 나르시시스트 피해자라 그런걸까요? 저같았던분이 있다면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정신차리라고 강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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