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지만 미래가 막막한 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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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하지만 미래가 막막한 연애
커피콩_레벨_아이콘lllllllllllla
·2달 전
현재 남자친구와 만난지 2년이 넘었고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잘맞아 진지하게 만나는 사이입니다. 최근에 갑자기 남자친구가 크게 아프게 됐지만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계속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연고가 없는 지방으로 직장을 옮기며 남자친구를 잘 못보기도 하고 연락도 잘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는 곳이고 직종 특징상 제 연령대의 동료도 없고 가족들이랑도 잘 안보고 지내서 혼자서 지냅니다. 남자친구가 제일 힘들다는걸 알기에 티를 내진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거 자체에다 타지에서 혼자 이렇게 지내는게 너무 힘듭니다. 이 시기를 버티더라도 결혼 후에는 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 사람을 너무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때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버티기에는 마음이 너무 힘든데 마음을 추스릴 방법이 있을까요...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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