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할수있는 일이 없나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격증|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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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할수있는 일이 없나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따끈따끈
·2달 전
오늘 막 생산직 알바 취직한지 3일째였는데 오늘까지하고 잘렸어요ㅠㅠ너무 느리고 약해서..?서툴러서..?그렇다네요...처음이어서 더 그런것도 있지만 제딴엔 정말 열심히 했는데...이걸포함해서 이번달에 알바한거..그것도 일주내로 잘린게 3번째에요..... 캐릭터 디자인하고 싶어서 포폴 작성중인데 제가 비전공자거든요...혼자선 정말 무리여서 컨설팅 받으면서 하는데 돈이 진짜 거의 떨어져서 알바라도 같이 하려는데..제가 알바경험이 진짜 없어요ㅠㅠ간호조무사 자격증이있긴 한데 요즘 일자리 너무 없고 경력 1년5개월 있지만 공백기간도 1년이 넘고 제가 다닐때도 주사는 자신없었거든요...그래서 쉽사리 내기도 걱정되고...초보가능하고 자격없는 알바들 찾으면 생산직 알바많아서 지원해보고 된건데 힘이 너무 약하고 다른분들보다 서툴거나 어수룩해서.....잘 안되네오 제딴엔 정말 노력했는데...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요....진짜 뭐든 다시 내보고 해야하는데 10개,20개 내면 하나라도 얻을수 있을거라 믿고 해야하는데 지금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제가 생각하기에도 제가 너무 부족하기만 한거 같아요...남들보다 힘도 많이 약하고, 뭐든 어설프고, 일머리도 잘 없고....경험도 없고...도대체 뭘 할수있을까요...?너무....너무 제자신이 한심한데 지금...그냥 힘드네요......실업급여도 이미 받았고, 취업지원제도도 이미 신청해서 하고있어요.....이제 그런 지원,혜택 당장 받을수 있는것도 더 없는데......정말 답 없는거 같아요ㅠㅜㅠㅠㅠㅠ제가 생각하기에도 몸쓰는건 못하고 적성에도 안맞는데 당장 자격없이 할수있는게 그나마 그런쪽인데...ㅠㅠㅠ근데 전 원래도 좀 뭘 하면 공예나 그림 하고 싶었거든요..그림은 그리기 시작한지 1년정도밖에 안됬고 지식도 부족해서 바로 무리고 공예같은건 다시 배우려면 초기비용.......결국 다 돈인데....왜 전 할수있는게 이렇게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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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서라
· 2달 전
전 생산직 관리자로 근무중이에요 저도 생산직 처음 들어갔을때가 있는데 자신과 맞는곳에 가야 오래 일할수있어요 새요ㅏ직 처음인데 경력이 어느정도 해본사람을 원하는 곳에 들어가게되었다면 그래서 정리되었을수도 있어요 생산직 아웃소싱 통해 가셨을텐데 초보 가능한지 꼭 물어보시고 아니면 포장쪽으로 지원해서 가보세요...거긴 초보자도 거의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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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글쓴이)
· 2달 전
@설아서라 포장쪽이었어요...근데도 제가 다른분들보다 더 서툴렀나봐요...근데 처음이라고 말했었고 고작 3일인데 원래 처음엔 다 서툴지 않나요?다른분들 눈엔 그게 다 보이나요?솔직히 어제는 처음이튿날이라 손이 좀 아팠고 오늘은 그날이었어서 몸이 안좋아 좀 더 더뎠어요...그치만 정말 열심히 했는데.....진짜 바로 취직 너무 어려우니까 중간관리자님이 뭐라하실때 진짜 열심히 하겠다,잘하겠다 하면서 거의 애원하다시피 해봤거든요?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그냥 막막했나봐요...근데 사장님이 보기에도 제가 넘 별로였나봐요...사장님이 일시키지 말라고 했다네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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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서라
· 2달 전
@따끈따끈 처음엔 다들 서툴죠 ㅠㅠㅠㅠ근데 생산직이 솔직히 시급이고 관리자들은 시간당 나와야하는 수량이 있어서 느리면 솔직히 어쩔수없어요 ㅠㅠㅠ사장님이 자르셨다니 어쩔수없네요...3일 일해도 급여는 나오니깐 공장 여러곳 다니시면서 일머리 쌓는 수밖에 없을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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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글쓴이)
· 2달 전
@설아서라 할수 있을까요....솔직히 생산직이 비교적 더 나오지만 사는곳이 너무 지방이라 그중에 찾아가도 초보가능하다 했지만 역시 경험없다하면 대다수 떨어지고 그나마 가까운 대전을 가도 집이 너무 멀다고 떨어집니다.......지금 좀 자신감이랑 자존감 다 떨어진 느낌이에요....일머리도 늘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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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서라
· 2달 전
@따끈따끈 그럼요 늘수있어요 저도 처음엔 못했어요 짤린곳도 있었구요 첫 생산직이 휴대폰공장이였어서 핀셋작업을 했었는데 못해서 혼나고 밀려서 주변 언니들한테 눈치 엄청 보이고 뒤에서 욕도 많이 먹었네요 근데 하다보니 늘었어요 나중에 lg휴대폰이 사라지면서 공장이 문닫았고 그후엔 화장품 메니큐어 공장을 갔는데 거긴 저 스스로도 안맞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짤렸네요 그래서 지금 공장으로 왔는데 하다보니 정직원 되고 하다보니 직급 달아서 대리에요 처음엔 어떤일이든 힘든것같아요 적응하고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일머리도 생기고 할수있어요 저도 소극적인 성격에다 처음에는 학원비 벌려고 시작했던 공장일이 저한테 맞는거 같아 계속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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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글쓴이)
· 2달 전
@설아서라 그렇군요....잘릴수 있군요....조금 더 맘 다잡고 더 지원해보고 해도 좋을까요?사는곳은 많이 지방이라 생산직 알바도 좀 적지만 다 내본다생각하고 더 해볼까요...별로 다 소문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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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서라
· 2달 전
@따끈따끈 네 그냥 이동네 공장 내가 다 가본다 라는 생각으로 가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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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글쓴이)
· 2달 전
@설아서라 감사합니다...덕분에 조금은 맘이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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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생산직 알바 해본분들은 공감갈거 같아요ㅜㅜ 일이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들어서 체력 좀 키우고 가는게 덜 타격받는거 같아요. 근데 일주일내로 계속 짤린다는게 어떤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집중력이 부족하다면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능력,집중력이 떨어졌거나 adhd일수도 있어요. 정신과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가 안좋게 반복된다면 마음이 꺾이고 내가 무능력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겠지만 죽지않는이상 결국 추스리고 원인을 분석해야돼요. 일단 정신과도 가보셔서 현재 상태를 진단받아보시고 간호조무사자격증이 있으면 어떻게든 그쪽으로 가서 돈벌면서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체력vs주사 어느쪽이 더 못하겠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공백도 있고 일자리가 없다지만 힘쓰는거 안했던데다 손도 느리다면 조무사쪽지원을 수십개 넘게는 지원해보세요. 자소설 잘 생각하셔서 말이죠. 지금 그림쪽으로 가고싶다고 하시는데 그림은 진짜 배우는데돈,포폴(자격증)이라 1년밖에 안하셨고 전공 아니고 디자인+영상편집쪽도 아닌 캐릭터디자인쪽이면 이모티콘쪽인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림은 초중학생때부터 시작한사람들과 겨루는거라 부업으로 이모티콘쪽 캐릭터 내보는거 아님 힘들수 있는데 어쨌든 하고싶으면 도전하는거라 생각해요. 3년만에 그림배우지않은 초딩그림체에서 일러스트그림체까지 등극한사람도 있으니까요. 근데 그러려면 최소 생계유지만하고 잠자는시간 제외하고 오지게 갈아넣어야 가능한데 그게 가능할정도로 좋아하는지도 생각해보세요. 근데 뭘하든 현재 돈이 필요할거 같은데 불안해하시고 체력도 안좋다면 일단 정신과가서 진단받아서 집중력문제 원인파악, 동네 런닝이라도 매일뛰셔서 체력기르고 다시 뭐라도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큰돈은 아니여도 소소하게 생활비 보태실정도라면 마트행사알바랑 병행하며 운동해보세요. 마트행사는 진짜 쉬운편이고 합격만 되면 단기로 또 일받아서 일할수 있거든요. 자존감 완전깎이고 맘아파도 다시 도전해봅시다. 일단 시작해봤으니 다시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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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라
· 2달 전
우선, 생산직 업무는 전반적으로 작업속도와 정확성이 중요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 분이 냉정하게 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따끈따끈님의 잘못이라기보단, 해당 업무와 잘 맞지 않았다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위에 분께서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불안증 혹은 우울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나 성인ADHD가 기저에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정신과를 한 번 방문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글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니, 간호조무사로 경력 1년 5개월이 있으시다고 하신 거 같은데, 간호 쪽 업무는 대체로 견디기 어려워 하십니다. 회사 쪽도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을 그렇게 오래 잡아두고 싶어하지는 않아요. 거기에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병원이면 이런 반응이 더욱 심하리라 생각합니다. 따끈따끈님은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을 잘 견뎌내신 거에요.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요. 그 자체만으로 무능함과는 거리가 있으시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타인에 비해 힘이 약하다던가, 주사에 자신이 없다와 같은 내용이 글에 있는 듯한데, 혹시 몸을 써서 움직이는 일에 어려움이 있으시진 않으실까요? 예를 들어 손으로 하는 섬세한 작업이 어렵다던가, 물건을 빨리 빨리 제작하기 어렵다던가 같은 것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