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멘탈 회복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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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멘탈 회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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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중3때부터 부모님이 반대하시던 성악을 하고싶고 너무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그동안 일반고등학교 다니면서 나간 콩쿨에서 우승한 적이 없고 고3때 몸을 갈아넣고 한 입시가 전부 불합격이었어서 그때도 난 재능이 없나 내가 욕심을 부리는 걸까라는 마음 반 그래도 재수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 반으로 재수를 시작하고 다른 선생님께 레슨을 받으며 재수생활을 열심히 하고 난 결과가 또 다 예비가 뜨고 불합격이 되어 지금은 학점은행제를 다니려고 들어온 성악도입니다. 현재 고민은 편입 준비를 하며 수시를 할 생각이고 정시를 볼 지 말 지가 고민입니다 또, 자신감이 없고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무섭습니다 불확실한 생활 속에 모든 것들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성대결절이라는 고통도 재수생활의 끝과 함께 얻게되어 레슨도 받으며 최대한 치료와 병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에게 이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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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번아웃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3 때부터 성악을 시작하였으나 콩쿨 우승 경력도 없었고, 고3 때 몸을 갈아 노력했으나 모두 쓴맛을 보셨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재수 생활까지 마쳤으나 다시 한 번 쓴맛을 보게 되었네요. 학점은행제로 성악을 전공하게는 되었으나 편입과 다시 대입을 재도전 중이신가 봅니다. 그 과정에서 성대결절을 비롯하여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무서운 증상, 자신감이 떨어지기까지 하다 보니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힘든 마음이신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무엇보다도 마카님의 의지와 끈기를 정말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까지 대학 입학에서는 아픈 경험들이 많이 있었지만, 언젠가는 노력의 결실을 잘 맺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아마 위와 같은 오랜 시간들 속에서 남들과 비교하고 스스로 비하하는 등 정말 많은 아픔과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라면 마카님 뿐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감도 떨어지기도 하고 '과연 미래에 대해 희망이 있을까' 하는 등 많은 의문을 품을 것 같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우선 너무 쉼없이 달려오면서 번아웃이 오지는 않았을까 염려가 됩니다. 열심히 산을 오르다가도 중간 중간 쉬면서 물도 마시고 앉아서 다리도 주무르고 땀도 닦는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한데, 몸과 마음을 너무 혹사시키지는 않으셨을까 싶어 안쓰러운 마음입니다. 평일에 열심히 연습하시고 주말만이라도 여행도 다녀오시고 친구들도 만나고, 성악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취미 활동도 즐기면서 그렇게 하는 시간을 갖고는 계신지요? 때로는 늦잠도 자고 너무 지치는 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해 보기도 하고 완전히 쉬는 날 하루 정도는 갖고 계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의 정신건강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합니다. 어차피 부정적인 생각 해 봤자 뒤로 물러 설 곳이 없다면,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앞만 보고 달려 나가시기 바랍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