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너무 깜깜하고 불안하고 걱정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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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너무 깜깜하고 불안하고 걱정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niee
·2달 전
하고 싶은게 없다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무것도 안하는 건 정말 핑계 같긴 헤요.. 이제 곧 개강하기도 하고 졸업도 얼마 안남았고 취업도 생각해야 하니까.. 뭐라도 해야할텐데.. 어렸을 때 언어 쪽으로 배우는 걸 좋아하고 잘하기도 했으니까 영어랑 일본어나 중국어를 배워볼까요? 그림이랑 심리학 관심이 그나마 있어서 심리학 책도 읽고 그림도 열심히 연습해보면 괜찮을 것 같죠..? 근데 이런 걸로 뭘 하면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떤 걸 도전하기 전에 자꾸 의심이 들어요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괜히 시간이랑 노력만 들이고 헛한 짓 하는 거 아닐까? 하면서.. 저는 늘 자신감이 없고 의지가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요.. 그냥 뭐라도 시도해보고 도전해보고 좀 뭔가 진득히 꾸준히 해보고 내 길인지 아닌지 그 때 결정해도 될텐데 이놈의 지긋지긋한 게으른 완벽주의 때문에 뭘 시작조차 못해요.. 저도 제 이 고질병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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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단기 목표를 세워 보세요
#동기부족
#단기목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곧 개강을 앞두고 있고 졸업 후 취업 준비도 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신가 봅니다. 무언가에 도전하려 해도 '잘 하지도 못할 텐데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건 아닐까' 염려가 되기도 하고, 자신감과 의지도 부족하고 자존감도 낮다 보니 아예 시작조차 하기 어려운 마음이시네요.
🔎 원인 분석
어쩌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시다 보니 무언가 도전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지 않으실까요? 사실 무언가 이루려면 노력과 시간과 돈은 당연히 지출해야 하는 건데, 혹시 그렇게 했는데도 안 되면 '실패'라 단정 짓고 스스로에게 얼마나 실망하고 좌절할까 등에 대한 두려움이 많으신 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먼 미래를 내다 보며 목표를 가지려면 오히려 막연하고 막막하여 더욱 더 계획을 세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동기가 없으면 무엇을 시작하기도 어렵고 시작해도 꾸준히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냥 눈 앞에 있는 가벼운 동기와 목표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당장 개강 하면 첫 주는 각 과목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겠죠.. 그리고 2주 차 들어서면 수업을 시작할 겁니다. 이번 2주 간의 목표는 수업 열심히 들어서 학점 잘 딸 수 있는 스타트를 잘 끊는 것만 목표로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한 달이 금방 지나고 나면 곧 중간고사가 오겠죠. 그러면 그냥 중간고사를 지금까지 보다 제일 잘 보는 것만 목표로 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눈 앞에 있는 닥치는 일들을 잘 처리해 나가다 보면 성취감도 느끼게 되고 동기도 부여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쌓여 미래에 대한 진로 방향도 설정이 되는 것이니, 너무 미리 무리한 계획만 많이 세우지 마시고 한 주 씩 실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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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 2달 전
저도 비슷한 성향인데 제 글 보시면서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으면 하네요 뭐든지 의미없는 도전은 없고 의미없는 실패는 없으니 일단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본인이 정체돼있는걸 자각하는것 부터가 일보 전진한거니 진일보 하시려면 일단 좋아하는것 파고들어보시는걸 추천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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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냥이링
· 2달 전
ㅜㅠ 게으른 완벽주의 이거 져도 있는데 진짜 자신이 자신에게 강박 받고 상처 받아요,, 그러면서 미래가 올수록 불안하고.. 다행히 마카님께선 좋아하고 잘할수 있는 진로가 있으셔서, 마카님은 그걸 알고 결정할수 있는 시기에 큰 고민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 고민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조금 더 자신을 알아가면 좋을것 같아요! 자신이 잘할수 있는지가 아니라 이 진로를 선택한다면 이일을 좋아하고 계속해서 해낼수 있는지. 이 마음이 있는만큼 의지를 모아봐요* 노력을 스스로 만들고 노력을 다잡을수 있게 하는거에요, '앞으로가 먹먹하고 자신 때문에 못하게 될까' 이 불안으로 자신감이 낮아졌을지도 몰라요.. 자신을 굳게 믿어보고 싶지만 과거의 자신이 떠올라 힘겹고 어려울수 있습니다.ㅜㅠ 그치만 과거의 자신을 놓아두고 지금의 마카님이 과거처럼 게으르게 되었을때, 해야할 일을 바로 떠올리고 하겠다는 결심을 세게 강조하세요* 놓아두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말하듯이 게으름을 결심으로 이기는 거에요!! 꼭 좋은 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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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냥냥콩
· 한 달 전
잘 할 수 있냐 없냐는 결국 해봐야 아 못하는 거군 아 잘하는 거군 알수 있을 것 같아요. 두려워하지마세요. 사람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니까요. ^^ 당연히 무서울 수 있지만, 진득하게 할 필요도 없이 그저 좋아하고 흥미가 생기는 분야에서 작은 것부터 소소한 거라도 하나씩 도전해보시면 좋겠어요! 답은 없고 그 답은 오로지 내가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실패냐 성공이냐의 기준 또한 내가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좌절을 하더라도 님의 소중한 경험이 될 거에요. 보완하고 보완해서 변화를 거듭한다면 어느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날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