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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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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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27세 남 입니다 주전공은 미용(헤어)를 전공했고요 4년 동안 미용을 했었습니다 대학교 도 미용과 로 졸업을 했고요 근데 어느 순간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 점점 너무 지치고 사람을 상대하는 것도 기술을 배운다는 것도 모든 게 몸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매우 지쳐버렸습니다 더 이상 미용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에 작년에 퇴사 후 일 년 정도 쉬면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는데요 하고 싶은 일이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뭘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주변 친구들은 뭐라도 해봐라는 말을 하는데 저에게는 그 뭐라도 해봐라는 말이 아직도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같은 일만 하다가 다른 일을 하려고 하니 많은 생각도 들고 눈에 들어오는 일도 없습니다 근데 더이상 미용은 절대 하고싶지않구요.. 일을 쉬는 동안 그전보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생활패턴도 많이 망가진 거 같고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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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국비학원에서 취업 관련 상담을 받아 보세요.
#국비지원학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미용 대학 졸업 후 미용사로 4년간 일해 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것도 미용 기술을 배우는 것도 모두 많이 지친 상태이시군요. 퇴사 후 1년을 쉬었지만 막상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니 막막하시네요. 주변에서는 뭐라도 해 보기를 권유하지만,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난감한 마음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생활 패턴도 망가지는 것 같아 염려가 되시나 보네요.
🔎 원인 분석
그래도 미용 대학 졸업 후 4년 간을 미용사 일을 해 오셨다니, 참 부지런하고 성실하신 분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용일 정말 많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몸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고 또 기술도 발전시키려면 꾸준히 배워야 하고... 더구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늘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려 노력해야 하니 정신과 신체를 정말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일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4년 만에 슬럼프가 왔고 이제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시네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혹시 학원에서 상담은 받아 보셨는지요? 일단은 4년이라는 시간을 버티셨다면 체력 자체가 아주 약하지는 않으실 것 같고 손재주도 있으셔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꾸준함과 성실함이 뒷받침이 되어 있으시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도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은 국비지원 학원에서는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배워 보시는 것이 가능할 테니, 상담을 받아 보시고 조금이라도 흥미 있는 것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마 친구들이 말하는 '뭐라도 해 보라'는 것도 같은 말씀일 것 같아요. 꼭 제 2의 직업으로 성공할 것을 골라서 빨리 시작하라기 보다는, 무엇이든 취미 삼아서라도 일단은 시작해 봐야 적성에 맞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 하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올해 안에는 원하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