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아프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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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아프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콕콕심심
·2달 전
우울증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재수,삼수를 하고. 사회복무요원을 다녀오고 저의 학점계산 실수로 졸업요건을 맞추지 못해서 추가 학기까지 하게 됐습니다. 에서 사회 진출을 너무 늦게 하는 거 같네요. 학점은 너무 낮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은 어떻게 하면 고통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까? 야 잠에 들었으면 다시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입니다 무엇을 봐도 이해도 되지 않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좋지 않는 감정 부정적인 감정이 얽혀있는 기억 외에는 어떤 것을 읽어도 기억이 남지 않고 암기가 되지 않으니 공부를 해도 할 수가 없고 스마트폰이나 수면에만 집착합니다. , 그리고 모미 너무 아픕니다. 머리는 너무 어지럽고 저보다 오토 하대치 부탁비가 머리가 깨질 거 같습니다. 입안의 살은 쓴맛이 나고 머리는 구역질이 나고 너무 힘듭니다. 배안은 울렁거리고 자꾸 설사를 하고.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단순히 신경성이라고 합니다. 깨어 있을 아무런 힘도 의지도 없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싶어서 여유가 되는 시간에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프론트 앤드와 백앤드 그리고 딥러닝에 대해서 공부 했습니다. 코로나 대학 4년과 마찬가지로 집중도 되지? 않고 어지럽고 구역질하고. 아무런 기력도 없고 그냥 쓰러져서. 다시는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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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광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신체적인 통증보다는 내 마음의 통증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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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전문 상담사 정광희입니다.
📖 사연 요약
현재 우울증과 뇌전증을 앓고 있으시군요. 공부를 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자꾸 스마트폰이나 수면에만 집착하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신체적으로 증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보니, 병원에 갔는데 신경성이라고 이야기를 들으셨군요. 너무나 지쳐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지 고민되는 마음에 이렇게 사연을 남겨주신 것으로 이해가 돼요.
🔎 원인 분석
▶ 심리학에서 신체화(somatization)란 개념이 있는데, 해소되지 못한 심리적 갈등이 신체 부위의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을 말해요. 사람마다 표현되는 방식이 다르나 주로 두통, 복통, 소화기 장애, 스트레스성 위염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마카님이 신체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느끼고 있는 것은 뇌전증이라는 기저질환의 영향도 있겠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화 증상으로 보이며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우울증에 해당하는 모습들이 마카님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① 신체적인 통증보다는 내 마음의 통증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적어주셨는데, 현재 우울증과 관련하여 치료를 받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필시 우울증을 앓을 수밖에 없는 마카님만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마카님이 언제부터 우울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내가 어떤 요인으로 인해 우울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② 자기 비난을 멈추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누군가는 적은 것을 가져도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가 하는 반면, 또 누군가는 많은 것을 가졌어도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요. 마카님은 스스로의 처지에 대해 굉장히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자신의 능력, 자신의 행동,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는 마음과 자책하는 마음이 강한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나의 부정적인 모습에만 집중하며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오히려 스스로를 더 책망하고 비난하게 만들 수 있어요. 스스로를 비난하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내가 겪어온 아픔들과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던 나의 노력들을 한 번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잘 버텨내셨고 견뎌내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가 보여온 노력과 노고를 인정해주며, 스스로를 따뜻하게 지지해주고 격려해주시는 것이 지금의 마카님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③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카님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로 어떻게 해소하시는 편인가요? 신체화 증상이 강하게 나타날수록, 자기의 힘든 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꾹 참으려는 경향성을 보이고는 합니다. 혹시 마카님도 지금의 아픔이나 힘듦을 주변 사람들에게 내색하지 않고 혼자서만 견뎌내 오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얘기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누구에게도 나의 아픔을 터놓지 않고 혼자서만 끙끙 참아오고 계셨다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에게 지금의 힘든 마음을 얘기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내 주변에 얘기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온라인도 괜찮습니다. 그동안 쌓여왔던 힘든 마음들을 하나씩 표현하며 마카님을 괴롭혔던 마음들을 하나씩 해소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이 지금의 어려움을 부디 잘 이겨내시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