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때문에 상처받는 말들을 듣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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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때문에 상처받는 말들을 듣고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망초zv
·3달 전
제가 안좋은 일이 있었어서 6학년에 전학을 오게 됐어요. 아무래도 6학년에 전학을 와버려서 친한 친구가 3명밖에 없는데 그 세명이 자꾸 저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해요. 근데 전 친한 친구가 걔네밖에 없으니 그 말들을 그냥 듣고 넘겨야해요.. a는 공부를 잘하고 b는 무쌍이지만 눈이 커서 얼굴이 예쁜 편이에요. c는 그냥 같이 다니면 웃길때가 있어요. a는 저에게 넌 커서 와플대학 가서 거기서 알바나 할것 같아. 이래서 제가 나 와플 좋아해서 와플 대학 나쁘지 않아! 이러고 웃어넘겼었고요. b는 처음엔 안그러다 자주 놀러다니고 붙어다니니 저번주였나 그때 제가 배터리 때문에 전원이 꺼진 사이에 걔한테 전화가 왔었는데요. 제가 부재중 온거 보고 전화를 다시 걸었는데 너 또 전원 꺼졌지. 그건 무식과 유식의 차이야 이러는데 전 왜 그게 무식까지 나올 일인가 이해가 안되고요. 왜 전화했냐 물으니 그냥 심심해서 전화 한거라 하고 전화하는 내내 너 시험 최고점수가 73점 이였나? 아, 75점? 이러면서 웃고.. 너 최저 점수가 0점인가? 이래서 제가 0점이라니, 그건 너무 갔다. 이러니 아 그럼 30점? 이러면서 또 웃고, 제가 그냥 ㅎㅎ… 이러면서 살짝 웃고 아무말도 안하니 갑자기 아- @@@(제 이름) 동물원에 보내버리고 싶다. 동굴에 넣어버리고 싶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정신만 차려도 죽어 이러면서 옆에 있는 어떤 애랑 웃고 아 동물원 얘기가 갑자기 나온건 b,c가 저 얼룩말 닮은것 같다고 그랬어서.. 그래서 나온것 같아요.. 더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그만 쓸게요. c는 그냥 항상 제 머리를 흐트러뜨리고 옆머리를 당기면서 더듬이다 더듬이 이러면서 웃고, 절 자꾸 때리는데 아 그만 때려라 이러고 걔 손을 잡으면 걔가 뭐라고? 뭐라고??? 이러면서 웃으며 걔 손을 잡고 있는 제 손가락을 꺾어요. 또 하교길에 걔가 또 절 때려서 그냥 빨리 집에 가버릴려고 빠른걸음으로 가고 있었는데 절 따라오면서 오늘은 놀이터에서 안놀거야?이러면서 아 왜 놀자놀자놀자 계속 이러고 알겠어 그럼 내가 너 데려다줄게. 이러는데 괜찮으니까 너 집이나 빨리 가라 그래도 계속 따라오더니 제가 걔 말에 대꾸를 안해주니 너 근데 왜그렇게 ***이 생겼어? 진짜 못생겼다. 왜그렇게 생겼어? 왜 살아? 저희 집 가는 길 양옆이 아파트들로 다 이어져있는데 저 아파트들이 다 너 *** 못생겼다고 그러잖아. 응? 다 너 ***이 생겼다 그러고 있잖아. 왜 살아 너? 이러면서 그냥 집 도착 할때까지 제 얼굴이 ***이 생겼다는 말만 반복했어요. 지금은 전학 온 보람이 없는것 같고 자존감이 원래보다 더 낮아졌어요. 적어도 전 동네에서는 앞에서 이렇게 말하진 않았거든요. 요즘 안꾸던 꿈을 계속 꾸고 있는데 어떤 학교 건물 계단을 제가 올라가다가 도서관 같은곳에 들어갔는데 거기에 b,c 그리고 전 동네에 안좋은 기억이 있는 애들이 다 모여있는데 제가 걔네들 사이를 지나가자 한명씩 절 보면서 진짜 못생겼다, ***이 생겼다 이러더라고요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아졌고 많이 울게 되고 제 얼굴을 볼때마다 죽고 싶어져요. 저는 왜 사는걸까요? 이렇게 살아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항상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이런 저한테 돈을 들이시는 부모님이 불쌍해요. 그냥 제가 사라졌으면 하는데 죽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그냥 여기서라도 제 얘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제 얘기를 해본것도 오랜만이네요. 들어주신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만약 계신다면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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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구름이
· 3달 전
저 딱 한마디 합니다. 얼굴가지고 그딴말 한사람들 미친거죠 자기는 얼마나 이쁘다고 그런소릴해요 기죽지 마세요 안하히겠지만 혹시 모르니깐 자살 혹은 자해 절대 금지! 힘내시고 너무 상처받지 마요.. 말한 사람이 그렇대여 화이팅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