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남편 너무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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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남편 너무 지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inyoung23
·3달 전
회피형 남편한테 너무 지쳐요 올해로 6년차입니다 처음에 결혼할때도 지금 사는곳과 앞으로 살곳 직장까지 포항인데 결혼식은 무조건 시댁있는 지역에서 해야된다는 아버님.. 당연히 그건 아니라고 말 할 줄 알았는데 한마디도 못하는 신랑.. 결국 제가 그러자고해서 천안해서 했습니다 결혼식장은 너희가 돌아보고 골라 근데 아버님이 좋다한데서 하면 좋겠다길래 그러기로 했고 저에겐 이모든게 사랑해서 한 행동이였어요 그런데 결혼하기 일주일 전 그 예식장이 폐업하는 바람에 원래 하기로 한 날짜에 맞추기 위해 급하게 알아보고 오전10시 젤 빠른 시간에 하게됐고 너무 화가 나서 제 지인은 부르지않아 제 지인은 가족친척뿐.. 신행 다녀와서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결혼준비하는동안 못 찾아뵈서 가려고 했는데 그날 조상한테 절하러 가게 오라는 시댁 저는 할머니한테 가야되서 안된다그랬고 그뒤로 수시로 어머니 전화오심 마지막엔 그날 안가도 다른날가도 되지않냐 돈줄테니까 와라 그말듣고 학을 떼고 앞으로 연락하시지마라하고 전화끊도 저는 공황장애 발작이 와서 두달 넘게 먹지도 못하고 수시로 울고 숨 넘어가고 발작까지 하고 있었네여 그때 신랑 저한테 자기집이랑 연 끊겠다길래 그게 무슨 말이냐며 그런말 하지 마라고 하고 좀 시간이 지나고 임신 하게 됐어요 배 불렀을때 설이였는데 혼자 간다길래 임신해서 혼자 있는데 이번엔 안가면 안되냐니까 폰 끄고 집나가고 ㅡ 저는 그동안 스트레스로 배 뭉쳐 울고있구요 그러곤 그때 설에 혼자 기어코 감 첫째 낳고 100일에 시댁 스스로 마음으로 용서하고 가자고해서 얼굴 보고 오구요 둘째 임신했을때 첫째가 너무 심심해보여서 자수정동굴 갔어요 무리해서 걸었더니 배가 아파서 못 걷고 앉아서 힘들어하는데 신경은 1도 안쓰고 ㅇㅇ야 엄마 또 아픈가봐 이러고ㅡ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다니까 애만 데리고 쌩 가버림 혼자 힘들게 가다 주저 앉다 하는데 보이지도 않고 지나가는 남의 남편분이 도와주시고 집에 가는 차안에서도 옆에서 아파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씀 그거가지고 얘기하면 어 미안 이것도 그냥 듣기 싫어서 하는 말 이런거 저런거 제대로 사과도 못 받고 덮어두니 쌓여서 얘기했더니 미안해서 얼굴 못 보겠다고 또 회피 이번에 왕복 안밀리면 7시간 걸리는 시댁 가는데 아직 14개월 44개월 아들 둘 데리고 걱정이다 하니 언제까지 안갈껀데 그러고 그런말이 어딨냐고 화니니까 말 안통한다고 또 집나가고 그뒤로 계속 회피 44갤 아들이 예민해서 앞에서 안싸워도 냉기류 다 느낌.. 참다가 아들도 힘들었는지 어린이집에서 친구 물고 할퀴고 애들이 아들이랑 안논다 했다는 말 듣고 미안해서 하루종일 울다 애들 등원하고 얘기 좀 하자했더니 끝까지 자기는 잘 못 한거 없고 애앞에서 안싸웠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바락바락 우기다 결국 사과하더라구요 자기는 이제 기분 다 풀렸다고 좋아하는데 이제 제가 힘들어요 매번 이렇게 제가 다 풀어줘야되고 자기는.제.감정 1도 신경 안씀 다음날 힘들어서 얘기했더니 그냥 힘들었던건 덮고 앞으로 좋은 추억 쌓자는데 그동안 항상 이런식이라 너무 힘들어서 그게 잘 안된다했더니 계속 같은 말 반복 이번에 시댁 갓다오는길에 애들도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허리아프고 힘들어서 짜증 좀 냈더니 똑같은 패턴... 아니 진짜 난 힘든거 얘기하면 안되냐 노력한다더니 왜 똑같냐니까 자기는 안변할꺼같다고 그럼 난 어떡하냐니까 선택하라네요?ㅡㅡ 애들은 이러니까 자기는 사는데 아무 지장 없대요 뭔 개소린지ㅡㅡ 저 어떡해야될까요 애만 없다면 저도 이혼하면 그만인데 애들때매 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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