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결혼생활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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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데 결혼생활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grg0809
·4달 전
남편과 저는 지금 결혼한지 1년 되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없고 난임병원 다니면서 준비중입니다 일단 남편이 33살 저는 31살이구요 1년정도 결혼생활 했는데 아이가 안생겨서 난임병원가서 검사했는데 저는 별다는 문제는 없었는데 남편 정자 활동성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조금 놀랬습니다 그때부터 남편 영양제 먹이고 술, 담배 다 끓고 운동을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라 걷기운동이라도 같이하고 여튼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현재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건 이번 명절에 시댁 아주버님께서 남편한데 술 먹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문제인게 아주버님은 술을 엄청 잘 드세요 우리 남편은 일단 술 한병 넘어가면 주사가 심해요ㅠ 몸을 못가눌고 집에와서 계속 토하고 속 안좋고 머리도 아프다고 합니다 .. 근데 한번 술자리를 시작하면 절제를 못해요 특히 아주버님이랑 마시면 계속 술을 권하는데 거절도 못하고 본인도 좋다고 계속 마십니다 이제 집에오면 남편이 진상 부립니다 계속 토하고 이상한 애교부리고 너무너무 싫습니다 물론 아주버님을 자주 만나는건 아닙니다 저번 명절에도 둘이 여행 가서 만나지 못했고.. 하지만 일년에 한번뿐 이라도 저는 그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임신 준비때문에 겨우 금연 금주 했는데 또 술 왕창 먹이고… 아주버님한데 임신준비 때문에 술 안먹는다고 제가 말해도 나도 술먹고 임신했다 부터해서 이 정도는 괜찮다 라고 말할게 분명합니다 (어떻게든 남편 술 먹을게 뻔하고 안먹이면 분위기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주버님이랑 이런말 저런말 자체를 하기 싫습니다 (아주버님 형님도 다 똑같음) 일단 남편 가족이 좀 특별한게… 남편이 어머니는 남편 세살때 집을 나가시고 아버지는 남편 어렸을때 초등학교 1-2학년? 때 술 많이 드셔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남편을 큰아버지, 큰어머니께서 키워주셨거든요 큰아버지, 큰어머니께서도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이런 고민을 어른들께 말씀 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두분다 너무 좋으신 분들이에요 근데 아주버님 (큰아버지, 큰어머니 둘째아들) 이 능글능글한 스타일? 술도 너무 좋아하고 술이 강해요 그리고 남 억지로 먹이려고 해요 남먹으면 이상한 취급해요 저도 술을 안먹는데 우리집 식구될려면 술을 먹어야 된다면서 제가 술을 먹을때 까지 눈으로 레이저로 쏩니다 그 뒤로 저는 시댁 술자리 피해요 남편은 그래도 형이 좋다고 .. 술 다 받아먹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형이랑 친했다고 해요 형집에서 형수랑 조카들이랑 많이 놀고 결혼 전 연애때는 형이 부르면 20분거리라도 바로 달려갔어요 이제는 결혼해서 저만 볼줄 알고 제가 싫다고 하면 안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이번 명절때도 그냥 어른들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 벌써 걱정이네요 남편은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걸 알면서도 벌써 형이랑 날짜 정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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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73
· 4달 전
술 절제도 못하고 많이 먹는 건 답이 없어요.. 아무리 옆에서 말려도 본인이 느끼지 않으면 끊지 못해요 줄이는 것도 그렇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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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rg0809 (글쓴이)
· 4달 전
@haru73 무슨방법이 없을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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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kd
· 3달 전
저희 아버지도 어머니랑 사이 너무 좋으신데 젊을때엔 술로 간간이 좀 다 투셨어요. 술드시는 빈도나 성향이나 체질이 비슷한 상황이신 것 같아요. 아버지가 30 대에 젤 심했고 알코올이 잘 받는 몸이 아니니 자준 안 드셔도 , 한두분 친척이나 친한 친구분이 부르면 만취해서 오시곤 했죠. 40 대 중반 이후에 저절로 잘 안드시게 되고 친구들이랑도 멀어지면서는 가족에게 더 집중하셨어요. 어머니가 참 맘 고생 많이 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