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괴로운데 자꾸 스스로 의심까지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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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괴로운데 자꾸 스스로 의심까지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코코부르니이
·4달 전
사귀는 동안 연인으로 받을 수 있는 대우나 감정교류가 없어서 괴로웠는데 죄책감까지 느껴지고, 이해받을 수도 없는 전남자친구한테 이해를 받고 싶고 자꾸 괴로워요. 잘못으로 싸움이 생겼을 때 1. 큰일이 생겼으니 지금 말하지 말라고 해요. -할머니가 수술하신다고 울길래 말하지 못하고 혼자 울고 끝냈어요. 알고보니 한방병원에서 하루 통원진료로 시술받으셨어요. 2. 사과를 빠르게 하는 대신 무조건 끝난 일이 돼요. 그리고 다시는 그 이야기를 꺼내선 안돼요. -타지에서 친구를 만나러 가서 오후6시 이후로 연락두절이 됐어요. 사과하고 해명한 건. "친구랑 저녁 먹으면서도 졸았고 친구 아버지 차가 무려 제시시스였다. 차에서도 졸았고 할머니집에 가서도 잠들었다." 쌩뚱맞은 제니시스 얘기도 이상하고 제가 서운한 부분도 해소가 되지 않았는데 제가 할머니와의 시간을 방해하고 있으며 집착이 심하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항상 하는 말은 "아, 또 도돌이표! 제발 그만해. 너때문에 머리가 아파." "너는 나를 화나게 해." 3. 이별을 말해요. 분명 상처를 주고 갈등을 만든 건 전연인인데... 자기가 너무 지쳤다면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요. 그리고 이별의 원인은 저한테 있다고 해요. 원인은 어이없다가도 이상하게 설득력도 있고 곱씹게 돼요. -전연인이 제가 준비하는 취업시험 직전에 "니가 될거 같냐?" "니가 하는 계약직만도 못한 삶을 사는 내가 불쌍한데, 니가 뭐가 힘드냐?" 의 말과 각종 인신공격을 포함해서 20분 넘게 소리지르고 화를 냈어요. 듣고 너무 화가 나서 그거 열등감이고 넌 내가 더 나아질까봐 두려운거라고 화냈어요. 가장 열중하던 순간에 갑자기 화를 내는 너는 걱정이 아니라 불안한거라고 했어요. 제가 한 말이 상처가 돼서 헤어졌대요. 제가 말을 심하게 했지만 시험 전 갑자기 들은 폭언과 컨디션 난조는 돌볼 겨를이 없어지고, 제가 받은 상처는 부정당하는 것 같아 아직 힘들어요.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와 기준들 "사람도 싫고 연락을 원래 힘들어 하는 사람이야."는 말을 하면서 연락을 하루에 한 번만 하자. 넌 니 시간도 없어? 제발 보지 말자. 2주 뒤, 마음이 열렸다며 보고싶어, 운동끝나고 새벽에라도 보러와, 보러 갈게. 2주 뒤, "제발 니 인생을 살아. 연락 싫어." 전연인은 한명인데 여러 사람과 연애하는듯이 혼란스럽고 갑자기 바뀌는 기준에 제 기준은 무시되는 상황들에 미칠거같았어요. 그래서 이 상황을 얘기하면서 힘들다고 했더니 "너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워." 말도 안되는 답을 듣고 다 무시 당했어요. 강요와 무시 발언 전연인은 제가 처음이고 이전 연애에 성관계를 거부당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처음에 성관계가 불가능했고 심리적인 문제라 여겨서 천천히 해도 괜찮고 그냥 니가 좋다고 다독였어요. 점점 익숙해지며 성관계가 가능해지고 나서부터 자긴 문제 없었다며 사정까지 도달하도록 제가 노력을 많이 해야된다고 말했어요. 긴시간을 노력하고도 사정감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알잖아. 어서 해줘."라며 요구했어요. 너무 수치스러워서 거부하면 다음날 작은 일로도 트집을 잡아 화를 내거나 잠이나 자라며 호텔 카드키를 뽑고 나갔다 들어오곤 했어요. 불이 다 꺼진 호텔에서 혼자 울고 있으면 들어와서는 돌변해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너무 못나고 부끄럽다고 울면서 사과를 해요. 그리고 자는줄 알았다고 모르는 척을 해요. 정말 알수가 없는 사람이라 머리가 너무 아파요. 어느날은 만족했는지 "너 생각해서 말하는건데, 그동안은 아무 느낌도 없더니, 오늘은 처음으로 너무 좋았다."는 말을 하는데....술집 여자가 된 수치심을 느꼈어요. 평가하는 말투가 수치심을 준다고 하니 칭찬인데 예민하다는 답만 돌아왔어요. 대한 모호한 답변들 -헤어졌다 다시 만난 후 전남자친구 집 화장실에서 여자머리칼이 나왔어요. 머리칼을 보여주며 헤어진 사이의 일을 내가 화낼 수는 없지만, 이 머리칼 주인과는 끝난 사이인지는 물을 수 있다. 솔직히 말해달랬더니 어이없는 답만 돌아왔어요. "억울하다. 이 집에는 너 말고는 들어온 사람도 없고 난 너말고는 여자도 없다. 오히려 내집에 누가 들어온걸까 무섭다." 결국 믿고 그냥 넘어갔어요. -전남친 친구가 여자친구와 폰성행위를 해왔고 최근에 동거까지 하고 여자친구한테 용돈까지 받는다며 저한테 말한 부분이 좋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갑자기 퇴근하고 밤 10시에 전남친 친구가 동거중인 타지로 가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일끝나고 밤에 멀리? 친구 여친집에서 잘거야? 물었을 뿐인데 의심하는거냐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더라구요. 어디서 잘건지 묻는게 먼저고, 찜질방에서 잘건데 의심받아서 화나고 숨막힌다며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받았어요. 전남친 친구가 채팅과 어플을 좋아해요. 러시아 여자와 채팅만으로 사귀는데 여자의 정략결혼으로 눈물의 이별을 했다며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에 당황도 했었고.. 연애를 잘하고 여자랑 잠을 많이 자봤다는 말이 전혀 믿겨지지 않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전남친은 모쏠이었던 자신을 코칭해주는 친구라며 절대적으로 믿고 이 친구가 저같이 집착 심한 여자가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해요. 제 문제 이전 연애들과 달리 그립고 보고싶지는 않아요. 그냥 헤어짐이 너무 허무해요. 뭔가 부정당한 기분이고 감정이 너무 갑갑하고 꽉 막혔는데 화가 나기도 무기력하기도 해요. 웃긴 건 이 감정의 허무함을 전남자친구한테서 해소하고 싶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힘들어했고 화를 냈어요. 제가 보낸 말들 :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트집을잡고 내탓하며 헤어졌어? 너는 그냥 착한 사람으로 남아서 이별 유도를 위한 트집을잡았지만... 나는 내탓인줄 알고 혼자 괴로워했어. 시험도 예비순위로 떨어졌어. 미워도 시험만 끝나고 괴롭히지 그랬냐. 원망도 했지만 너라도 잘 지내라. 전연인의 답 :난 너를 너무 좋아했고 인간이라면 지켜야될 의무를 말하는 너때문에 갑갑해서 힘들었고 상처받아서 헤어졌을 뿐이다. 이렇게 헤어지고도 너를 좋아한 내 마음을 모르는 너 자체가 모든 증거다. 내 마음을 의심하는 너한테 화가 난다. 그리고 시험일은 다 내 잘못이다. 그렇다고 죄책감을 주냐? 보란듯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 아니냐. 넌 왜 나를 괴롭히고 화나게 하냐. 뭘 바라냐. 다시 사귀기라도 바라냐? 다 끝난 일을 헤어져도 들어주는 내가 불쌍하다. 제발 다 잊어라. 전연인한테 인간적으로 요구했던 부분들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갈 때만이라도 연락 좀 줘. -무좀 걸린 발로 내 몸을 긁지 말아줘. -니가 먹던 생선뼈를 같이 먹는 파전 위에 두지 말아줘. -잠자리가 끝나면 잠깐이라도 안아줘. -생일 좀 기억해줘. -만난 날 좀 기억해줘.(덕분에 기념일이 없어요.) -갑자기 화내지 말고, 정확하게 화난 부분을 말해주고 엉뚱한 곳에서 폭발하지 말아줘. -내가 밥 먹는 속도가 느리다고 내 몫의 밥을 가져가서 먹지 말아줘. -메뉴 결정에는 내 의견도 물어줘. -나도 이유를 설명하면 알아들으니까 통보하지 말고 대화를 하고 조율을 하자. -갈등은 당연하고 다른 커플들도 다 싸우니까 갈등이 생기면 차라리 죽도록 싸우지 헤어지지 말자. (전 남친은..다른 커플이란 비교에 화가나서 보통의 연애가 아니라 우리 둘의 연애라며 엄청 화냈어요.)
헤어지고의의문에성관계의욕없음스트레스전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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