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인인데 알콜중독입니다. 큰아이가 22살인데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임신|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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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인인데 알콜중독입니다. 큰아이가 22살인데 ...
커피콩_레벨_아이콘후니혀니
·8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45살 여자 직장인이에요. 첫째딸( 22살)과 둘째아들(20살)이 있고 큰아이가 두살되던 해에 임신한채로 남편과는 이혼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술없이는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직장을 구했고 근무한지15년이 됐지만 20년정도 술없이는 잘수없는 지경이되었어요. 요즘은 좀 더 많이 기억력이 떨어지고 눈이 뿌옇고.. 아침에 더많이 손이 떨려요. 좋은분을 만나 혼인신고를 했고 상황도 많이 좋아졌어요. 성인이 된 자녀들도 곧 성본변경을 할예정인데도 그런데도 저는 아직 퇴근후 소주2병을 마시고 10시반전에 잠을잡니다. 그렇게 일찍자야 다음날 출근해도 덜 힘들어서요. 그분은 외지에 살고 계셔서 한달에 두번 뵈요.. 그래서 술마시고 자는걸 모르고 계세요. 맑은정신과 밝은 눈으로 살고 싶어요. 가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됩니다. 도와주세요. 정신과를간다는게 창피하고 알콜치료를 받는다는것도 창피합니다. 사람만나는게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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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꺄꺄꺄
· 8달 전
아이구.. 알콜 중독이라니.. 이 글을 보는데 참 힘들었을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알콜 중독을 치료 하기 위해 정신과를 가고 알콜 치료를 받는것은 절대 창피 한게 아니라 지금 정말 잘 하고 있다고만 알아 주세요 !! 좋은분을 만나서 상황이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이시네요 !! 사람을 만나는게 어렵다면 조금씩 처음에는 이렇게 앱으로 소통 했다가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지내는건 어떨까요?? 항상 힘내시고 알콜치료 열심히 받아서 알콜 중독을 꼭 해결 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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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혀니 (글쓴이)
· 8달 전
@꺄꺄꺄꺄 감사합니다.. 누구한테도 말할수없었어요. 동료에게 야기했다가 나중에 안좋게 소문만 돌더라구요. 감사합니다.용기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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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8달 전
정신과 가는건 창피한일이 아니예요. 마카님. 아주 열심히 버텨오시고 있는데 단점이 술만 줄이면 얼마나 좋을까싶은데 충동조절도 해주는게 정신과약이 아닐까싶거든요. 저는 가정환경도 안좋았고 많은일들이 있어 정신과를 다니는데 그냥 내 이야기 ppt한다는 맘으로 가서 문제점파악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하고 내가 나아갈거에 초점을 맞추지 누구한테 창피할지 안할지 알바아니라고 봐요. 마카님도 힘들게 버텨온세월 술없이 지낼수 없었기에 생긴 습관이지 않을까싶은데 이젠 좋은거 드세요. 조절이 안되면 꼭 정신과가서 이일털어놓고 조절하기위해 약이 필요한지 물어보세요. 필요없다면 없다고할거랍니다. 진료비는 약값포함 1~2만원정도고 시간은 30분전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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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혀니 (글쓴이)
· 8달 전
@내공간의자유 이런 저의 실체를 알게될 가족들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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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8달 전
@후니혀니 아이구..마카님 실체라고 할거까지없어요. 이제까지 열심히 버티다가 생긴습관일뿐이고 습관은 고쳐나가면 돼요.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가야 따님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손주랑 장도 보고 놀아주고 하죠. 실체도 뭐도 아니고 그냥 좀 바꾸면 그만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