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인데 친구들이 신체부위를 만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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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인데 친구들이 신체부위를 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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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다리뿐만 아니라 가슴, 엉덩이, 소중한 부위까지 다 만졌어요 성적 수치심도 느꼈고 평소 믿었던 5년지기 친구들인데 그런 짓을 했다니 정이 뚝 떨어져요 제가 참는 성격이라 뭐라 말도 못하겠어요 가족들에게 얘기하면 제가 장난꾸러기라고 웃으면서 장난친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것 같고 제 자존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 입 열기가 무서워요 친구들에게 추행당한 거 때문에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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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일 년 전
마카님, 많이 놀랐겠습니다. 부모님께든 학교상담실이든 얘기를 하고 상담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하시구요. 탁틴내일(아동청소성폭력상담소) 02-3141-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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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0c24b5d3b4fb5cf6344 여사친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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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일 년 전
동성이든 이성이든 마카님이 불쾌감을 느꼈으면 일단 나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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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일 년 전
여자들끼리 서로 가슴 만지고 장난치는 건 여러 번 보기는 했어요. 서로 장난이라 생각한다면 뭐 그럴 수 있겠지만 님이 싫다면 이야기를 하세요. 참을 게 있고 그냥 넘어갈 게 있는데 여자분이시고 몸에 관련된 문제라면 용기를 내시는 게 맞아요. 나중에 누군가의 어머님이 될 분이신데 쉽지 않더라도 용기 내서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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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anta
· 일 년 전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계속 고민하고 읽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때 성범죄 사건을 담당했던 전직 검사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마카님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죠? 누군가 장난을 쳤을 때 마카님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도를 지나쳤다면 그것은 범법행위입니다. 친구들끼리 장난인데 그것도 못 받아들이냐? 라는 미사어구를 붙인다 하여도 그릇된 일은 그릇된 것입니다. 어머님께 이 사건을 보다 진지하게 말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세요. 다만, 가장 확고하게 짚고 너머가야 할 부분은 싫다는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싫다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런다면 그것은 동성간 성폭력 사건이 되는 겁니다. 믿었던 친구라고 하시니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앞에서 서술했듯이 마카님의 마음입니다. 성적 호기심이 넘쳐날 나이라는 건 잘 압니다. 그러나 호기심이 도를 지나쳐 상대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그건 위법행위이지 장난이 아니란 거죠. 자존감 떨어지실 필요도 없어요. 참는 성격? 저도 참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면서 외부적 요인을 해결할 수 없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보다 명확하게 싫다는 의사 표현을 밝히세요. 그리고 말하세요. 계속 그런다면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다시는 원래의 관계로 되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세요. 이런 것을 참는 건 그건 참는 게 아니라 방관입니다. 자신의 신체가 남에게 피해 받고 있는 것에 더는 방관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