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병원에서 상담을 해볼까 고민중인 중학교 2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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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정신과병원에서 상담을 해볼까 고민중인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전 6학년 때부터 자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대부분 화가 날 때 했지만 아무이유 없이 한 적도 많습니다.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지만 사실 대인관계 문제와 사회생활, 학업, 가족관계 다 엉망입니다. 아빠와 엄마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할머니도 항상 저에게 고민을 말하는 편이며 아빠와 엄마도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엄마와는 사이가 좋지만 아빠랑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서로 장난을 치며 놀아서 편하긴 하지만 가끔 말을 너무 막 해서 상처 받을 때가 대다수입니다. 항상 저에게 싸이코패스, 얄밉다는 등 말을 막 하며 제가 기분 나쁘다고 하면 다 제가 예민해서 그렇다고 제가 먼저 잘못해서 그런 거리고 합니다. 전 그림 쪽이 진로이며, 저희 아빠는 미대를 나오셨는데 동생이 그린 낙서는 항상 칭찬해주시지만 제 그림을 칭찬해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욕 하며 재능없는 화가라고 하였습니다. 인간관계도 좋다고 볼 순 없습니다. 전에 애들이 저에게 공부를 못한다며 무시하고, 반애들 다 있는데 칠반에 문제를 적어서 풀어보라고 하였고, 제가 안 풀었으 땐 카톡으로 도배를 하면서 계속 풀으라고 했습니다. 전 짜증나서 안 풀려했지만 자꾸 절 무시해서 다음날에 풀었습니다. 그 아이는 “오 맞췄네?” 이러며 절 또 무시했습니다. 가족관계로는 엄마가 집을 자주 나갑니다. 거의 반 이혼 상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전에 제 생일날에 이혼하려고 했다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여서 아직 이혼은 안 했습니다. 제가 공부도 못하고, 남들한테 비교 당하고 무시당해봐서 그런지 사람들의 그런 시선이 너무 무서워 학교에 나가기 무섭습니다. 학교 가는 날에도 발표 시킬까봐 무섭고, 사실 버스를 타면서 그냥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걸 다 놔버리고 싶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밖에 안 되었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인생은 이렇게 길게 느껴졌는데 왜 내가 중학교 2학년 밖에 안 되었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냥 자살해서 죽어버릴까 고민도 했습니다. 죽으면 이런 걱정 하지 않고 바로 편해지니깐요. 오늘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께 다음에 산책 갈 때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산책을 가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고 말 할 계획이지만 이 일로 정신과상담을 받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중2병일 수도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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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일 년 전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마카님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왜 마카님에게 그런 소리를 하셨을까 원망스럽네요. 부디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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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jdjdjd (글쓴이)
· 일 년 전
@tltprl 응원 감사합니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어머니께 진지하게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