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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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aterr
·일 년 전
저는 남자친구에게 일희일비하는 사람입니다. 남자친구가 사소한 칭찬이라도 해주면 기분이 너무 좋고, 반대로 조금이라도 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우울하고 서운합니다. 또 만약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이 생기면,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늘 몇 시에 들어갈지 확인을 하고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다른 분들은 쿨하게 재밌게 놀다 오라 하시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서 너무 답답합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도 온 신경이 남자친구에게 가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서 괴로워요.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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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나의 불안을 구체화시키고 솔직한 감정을 공유해 보세요.
#연인사이
#적절한거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상담사 김숙자입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남자친구의 반응에 일희일비 한다고 하셨네요. 남자친구에게 온 신경이 가 있다보니 남자친구에게 약속이 생기면 불안하고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런 자신의 모습이 힘겨워 사연글을 남기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연인과의 관계는 중요한 대상과의 관계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대상은 보통 부모님인 경우가 많고 때론 친구나 과거의 연인일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관계 경험을 반복하며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경우 상대가 없거나 평소와 다르더라도 상대를 믿고 자신과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관계에서 안정감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 상대의 반응에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거절이 두려워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사연글을 보니 마카님에게 남자친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마카님의 건강한 연애와 발전을 위해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노력하는 부분도 필요해 보여요. 혹시 남자친구에게 의심을 할 만한 부분이 있었나요?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없어 조심스럽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상대를 믿고 기다려주면 좋겠어요. 사람은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더 열게 됩니다. 남자친구에게 약속이 있으면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는데, 이 불안의 실체는 어떤 것인지요? 상대방의 안전에 대한 걱정인지, 자신이 모르는 사람과의 교류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마카님없이 잘 지내는 모습에 대한 불안인지 구체화시켜 보세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표현해보면 좋겠습니다. '들어갈 때 전화하기', '모르는 사람과의 모임은 자제하기', '모임이 늦어지면 연락하기' 등 마카님이 바라는 것과 불안을 잘 표현해보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에 신경쓰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마카님도, 관계도 발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남자친구의 반응이나 혹은 다른 누구의 평가와 무관하게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연인관계에서 당연히 집착하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가끔은 '그럴 수 있지', '내가 또 그러네' 하고 넘기면서, 다른 분들 조언처럼 나만의 취미와 관심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인관계에서는 나의 민낯이 유독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연애와 관계패턴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움이 느껴지거나 해결책을 찾고 싶으시다면 상담이나 코칭을 권해드립니다. 마카님의 건강한 관계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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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cake
· 일 년 전
남자친구말고 다른 것에도 관심을 주면 어떨까요? 헬스장에 등록하거나 영어학원에 다녀보는 겁니다. 그 시간동안만이라도 마카님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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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rumi6868
· 일 년 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부럽습니다.둘이 있을 땐 남친도 잘 해 주시죠? 그렇다면 믿으시고 너무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책에 여자는 깊이 사랑하고, 남자는 넓게 사랑한다는 겁니다. 남녀의 사랑하는 방법이 처음부터 다른거에요.부모님을 보시고 생각을 해보시면 알 것 같아요.남자는 사회성이 있어야 가정을 지킬 수 있고,어머니는 월래 집에서 아이를 위해 희생 정신으로 깊이 사랑하는거니까요. 마카님이 앞으론 결혼을 하게되면 지금 습관이 님을 힘들게 할 수 있으니 , 남친 다음에 본인의 좋아하는걸 찾으시길 바래요.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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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트박대리
· 일 년 전
본인만 제일 힘든 상황이네요. 언제든 부르면 볼 수 있는 존재가 되면 안돼요 님을 만나려면 약속을 정하고 시간을 일부러 내야 하는 그런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취미나 지인들과의 만남을 늘려 보세요. 선약 때문에 남친을 못보러 가는 상황도 한번쯤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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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pjjhu
· 일 년 전
제 남자친구가 많이 그런 편인데 본인도 지치고 상대도 지쳐요. 건강한 연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함으로써 짧게나마 만족감은 생길 것 같으나 연애만으로 충족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요. 독립심을 기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남자친구분이 평소에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중요하겠지만 이 글만 보면 집착은 좋지 않으니 상대방과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시려고 노력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는 나라는 사람이고 남자친구도 나와 다른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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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i93
· 일 년 전
남자친구는 내 사람이다 하더라도 물건처럼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집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각자 자신만에 방법으로 자신에 일에 집중하시기를 더 추천 드려요. 사람은 가지려고 하면 욕심이 지나치는 마음이 생기고, 가지지 않아도 될 만큼 내 일에 충실하고 내 시간에서 자유롭다면 무엇이 되었든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 있지 않겠어요? 괴롭고 어려운 일이 되더라도 하나씩 그런 자신에 마음에서 벗어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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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le02032
· 일 년 전
딱 저같은상황이네요 저는 질투까지 많아서 너무 힘이듭니다 저는 상대방을믿지만 소유욕이 심해서 더그러는거같아요 저에게만 특별하게 대해주고 했으면 하는데 다른 여성들에게도 친절하고 웃겨주어 호감을사는 편이라 상대방이 다른생각안할걸알지만 제자신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불안합니다 . 제가 그런모습을좋아했다보니 다른사람도 저처럼생각하겟지 이런마음이요 이런마음때문에 스스로도 너무 갉아먹고 남자친구도 숨막혀 합니다 고쳐야지 하면서 맘처럼되지않네요 남자친구없이 혼자시간을 보내지못하는 제자신이 너무힘들어요 헬스도 다니고 피아노도치고 언어공부까지 하는데도 잘고쳐지지않네요.. 너무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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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달
· 일 년 전
저랑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저는 2주전에 헤어졌고요.불안하고 자꾸 뭘 확인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야 하는 모습, 초기에 귀여워했었죠.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 그 사람도 많이 지쳤나봐요. 힘들었다고 헤어지자네요. 저는 자꾸 불안하는 나의 마음도 치유가 필요하나, 꼼꼼히 생각해봤는데 저도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 아니었죠. 태도가 점점 바뀌도 연락 빈도가 즐어들자 그렇게 된거 같아요. 아무튼 저희 .. 힘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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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23
· 일 년 전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고 들리지도 않아서 말과 행동들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진심이 모두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은 표현을 적게하는 성향을 가진 것뿐이어도요. 작성자님께서 남자친구분이 약속이 생겨서 늦게 들어가는 상황에는 불안하거나 걱정되지 않게 문자 하나 남겨주기를 원하거나 자기 전에는 연락주는 걸 선호하는 성향이시라면 두 분만의 합의점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성향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라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서로가 사랑해서 시작한 연애인 만큼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면 그 선을 지키고 존중하게 되더라구요. 내 불안이 조금씩 줄어들고 상대방은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받지 않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도록 때로는 가볍게 가끔은 진지하게 솔직한 대화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을 한다고 작성자님이 더 사랑해서 지는 게 아니라 표현의 차이일 뿐이니 당당하게 말씀해보셨으면 해요. 만약 지나치게 의존적이거나 불안정해 보이는 자신이 힘들다고 느끼셨다면 자책하기보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풀어나가셨으면 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남자친구가 갑자기 사라진다해도 잠깐 슬프겠지만 내 삶은 건강하게 유지되고 내 행복과 일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때 남자친구와의 적당한 거리가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건강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서 잘 먹고 잘 자고 혼자 시간을 보내도 외롭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가볍게 만나고 가끔 새로운 인간관계도 만들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이 생기고 혼자 있는 시간을 채워나갈 내가 좋아하는 취향들이 생겨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답답함이 덜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공감되고 도움을 받았던 유튜브 영상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https://youtu.be/0piJpDyZ1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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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365
· 일 년 전
저도 똑같은일로 힘들어한지 1년 반이 넘어가는데요 ㅎㅎ 혼자 무언가를 해보는 독립성, 취미 만들기 이런 것도 물론 좋지만.. 과거에 안정된 애착관계가 쓰니님에게 있지 못했다거나.. 과거에 있었던 일들로인해 불안해 하시는 것 일수도 있어요. 꾸준한 상담 받아보시고, 그 감정 그대로 남자친구에게 전달해시는 것은 어떨지요? 제 남자친구도 저의 그런모습에 무조건 답답해하고 가끔 화도 내다가.. 상담내용 공유도하고 얘기하다보니 서로 이해하게되는 시점이 왔거든요. 저는 수많은 case 중에 하나일 뿐이고.. 결론은 심리 상담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