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온게 제 탓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동성|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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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온게 제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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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전 지금 23살 국가고시 준비 중인 대학생 입니다 저는 양성애자구요 최근 연애는 동성과 함께 연애를 했어요 21살 여름때 만나서 두번의 헤어짐이 있었고 지금까지 총 해서 3번의 헤어짐이 있었어요 지금 상태는 제가 붙잡고 있는 상황이구요 3번 모두 이별을 통보 받았고 준비 라고 할 것도 없이 평소 처럼 지내다가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자주 다툰 일 때문에 상대방 쪽에서 힘들고 상처도 많이 받고 지치다는 이유로 이별을 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상대방 한테 제가 일방적으로 다 맞춘거 같았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그렇게 생각을 안하나봐요 서로 기분 나쁜 일이 있거나 속상하거나 힘들 때는 이런 이유로 인해서 힘들다 표현을 해줘야 하는데 말도 안해주고 말만 틱틱 대게 하니까 저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이 미안해 뿐이더라구요 연락한 내용 들을 봤을 때 하루에 두번씩은 무조건 했었던거 같아요 어쩔 때는 상대방 쪽에서 잘못한 일들이 있어서 제가 화를 좀 냈었는데 오히려 그쪽에서 더 화를 내더라구요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결국에는 제가 화내서 미안하다 말하고 상황을 마무리 하곤 했었어요 지금 까지 연애 하면서 장거리 연애 이기도 하다 보니까 저는 표현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쪽에서는 표현도 점차 줄어 들고 이제는 기분 안좋은 날들만 지속 되다 보니까 싸우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상대방이 기분 안좋은 날이면 내가 뭐 잘못 해서 그러냐 내가 무슨 말 실수 했냐 이런식으로 되묻기도 하구요 표현을 해달라고 이야기 하는게 그 사람한테는 힘들 일이였을까요? 근데 이번에 붙잡았을 때는 다시 만난게 후회 된다 지친다 힘들다 자기가 그만 미안해 하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렇게 여기까지 온게 전부다 제 탓이라 말을 하더라구요 진짜로 이 모든게 온전한 제 탓인 걸 까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데 돌아 올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이고 하는 말 마다 너무 상처 주는 말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진짜로 제가 문제라면 어떻게 고쳐 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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