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너무 미워서 안잊혀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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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너무 미워서 안잊혀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imye0
·일 년 전
저는 현재 학생입니다. 제 첫남친이 전남친이거든요.. 그래서 좀 많이 받아주고 봐줬던 것 같아요 매일 6시 이후면 늦었다고 들어가라하고 좀 늦게 집을 들어가면 맨날 울어서 달래주고, 하루에 한번씩은 사소한 걸로도 울어서 매일 지쳐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남친의 친구이자 저의 같은반 애가 전남친에게 제가 야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한때 그 애가 저를 좋아해서 최대한 정 떨어지게 했던 말들이 전남친의 귀에 들어간 것이죠.. 첫 시작은 가슴이였습니다. 전 안된다고 싫다고 했지만 계속 울어서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꼭 가슴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허락해주니 자신의 소중이를 빨아달라 제 소중이를 만지게 해달라 이러더군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해서 “그건 좀..“ 이렇게 말했는데 또 울면서 저에게 사정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정말 싫은데도 첫 연애니까 속상하게 만들기 싫으니까 허락해줬습니다.. 그리고 거의 매일 하자는 그 애를 달래서 일주일에 한번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잊은 듯이 그때를 피했고요.. 그때가 제일 후회되더군요 그리고 언제는 사진을 보내달라는 겁니다 언제나 처럼 안된다고하고 울고 어쩔 수 없이 보내고.. 저는 상당히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관계을 하자는 겁니다 그때는 정말 무섭고 싫어서 진짜 무섭다 싫다 이건 울어도 어쩔 수 없다 했더니 그제서야 멈추더군요 그리고 평범하게 연애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아플 때 정말 신경 써주고 걱정 했던 저에게 자신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장문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 때는 정말 화가 나고 속상하고 억울하지만 싸우긴 싫었습니다. 싸우면 또 그 애의 울음에 약해질 것 같았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택했습니다. 이별을 택하고 며칠이 지나 저는 학교에서 틀어준 성적자기결정권의 대한 영상을 봤습니다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았을 제가 그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애는 내 성적자기결정권을 무시했고 나는 내 마음을 몰라줬구나..하고요.. 저는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 영상을 외면하고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씩은 그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애가 내 사진을 애들한테 돌리고 다니는건 아니나’, ‘그때 헤어지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때 확실히 거절 했었어야해’, ‘연애하지 말걸’, ‘앞으로는 적어도 학생땐 연애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그 애에게 잊지 못했다 재결합하자는 연락이 올때마다 그 때일이 떠올라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일을 친구들에게 말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친구들이 너무 화낼까봐 무서워 말도 못했고요 그 때의 일 때문에 너무 힘든데 이게 성추행이 맞나 결국엔 내가 허락해줬는데 이걸 성추행으로 부르면 안되는건가 생각도 들고요.. 잊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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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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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행복해질 수 있어요 죽음이라는 생각하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을 이겨내고 나중에 이 순간을 다시 봤을 때 그땐 그랬었지 하는 날이 분명히 올 거예요 그렇게 믿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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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anta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전직 성폭력 담당 검사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성추행 즉 강제추행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1. 허락이 아닌 강요와 압박에 의한 행위 이는 울어서 떼썼기에 내가 마음이 약해진 것이지 스스로의 의지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마음이 약해졌다는 것은 우는 것을 보고 압박이 들었다고 보여지고, 울고 떼를 썼다는 것은 그렇게 하면 선생님께서 약해진다는 것을 알고 악용한 것이니 죄질이 상당히 나쁘다고 보여집니다. 2.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 위와 같습니다.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이 없이 일어난 강요와 압박에 대한 신체접촉이니 범법행위입니다. 성년이었다면 처벌 받을 수 있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피해자는 선생님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좋은 방법은 친구가 아니라 부모님께 알리는 것입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것은 잠깐이지만, 선생님의 상처는 평생 갑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시어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 의지로 수사를 하려다가 피해자분을 잃은 전적이 있어 신고를 하라고 차마 말을 못해요. 그럼에도 저는 선생님께서 신고가 아닌 다른 방안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