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때문에 갑갑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성희롱]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트라우마 때문에 갑갑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유니05251112
·일 년 전
초3때부터 초6까지 친오빠에게 성희롱을 당했어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해 일이 넘겨졌고 저는 상담 신청을 했어요.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요. 하지만 상담으론 역부족 이었어요. 트라우마는 쉽게 지워지지 않으니까요. 하루하루가 지나 갈수록 마음은 더 불안해져 가고 몸이 엉망으로 되었어요. 전엔 8개월동안 못 씻고 있었죠. 어머니께선 강제적으로 씻으려고 하셨고 전 그게 너무 싫었어요. 내 몸을 보는 것 조차 싫어하고 친오빠들을 보아하니 너무 한심하고, 그리고 전 방에만 박혀 있는 놈이 되었어요. 2년동안요. 학교는 날마다 째고 무단결석에 무단지각도 많이하고, 지금은 현재 중2고요. 어머니는 제가 당한일에 관심이 없었나봐요. 그걸 계속 잊으라고 하고 네가 그 생각만 하니까 생각이 삐뚤어진거라고, 이것 때문에 우울감이 더 들고 그랬어요. 지금은 잘 살고 있는 친오빠들을 보니 너무 한심하고 짜증나고 처벌받게 해주고 싶었어요. 아버지는 오히려 저를 더 보호해 주시고 좋아해주셔요. 물론 딸바보 이니까요. 최근에 친구와도 손절해서 학교 가는게 더욱더 싫어졌죠. 가봤자 이해도 못 하고 소심하고 사람을 싫어해요. 그래서 항상 차 타고 가고 그랬어요. 지금도 방구석에서 그림만 그리는 여중생이 되었어요. 일 하나로 사람을 죽인 것 처럼 제 얼굴은 비참해 졌어요. 얼굴이 창백하고 감정도 없고 별로 못 웃는 사람 처럼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사는게 더 힘들어 졌어요.
공황두통스트레스환각의욕없음어지러움망상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맛있는생새우
· 일 년 전
당신 잘못 여기서 하나아아아아도 없어요. 그 이상한 사람.. 아니 친오빠는 어떻길래 동생한테 그런짓을 할 수 있는건가요 (정신이 있는건지 모르겠….) 언니가 있는 저로선 이해를 못하겠지만 ㅜㅜ 공감은 됩니당 ㅜㅜ 꼭 힘내시길 비라고 앞으로 친구들도 많이 사겨보고 연애도 해보시면 남자에 대한 나쁜 기억이 사라질수도 있으니 꼭 추천 드리고요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