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저의 말을 안 믿어줘요. 가정폭력, 성추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성추행|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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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저의 말을 안 믿어줘요. 가정폭력, 성추행
커피콩_레벨_아이콘눈별이star
·일 년 전
하...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 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지적쟁애2급? 인가 3급 입니다. 저희 가족은 외 삼촌, 외 할머니. 엄마, 새아빠, 초5학년 남동생, 15개월 지난 여동생 이렇게 지냈습니다. 어느덧 저가 지금 고2 인데요. 이일은 고1 때 일어난 일이에요... 저는 고1때 기숙사 학교를 다녔어요. 주말에는 집에 진짜 가기 싫었어요... 동생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집안일도 저가 반이상 했어요. 그리고... 더욱 더 큰 문제는 저의 외 삼촌이에요... 외 할머니가 절에 가시는 날이면 외삼촌이 가끔 집에 있었는데. 절 방으로 불려서 성추행 했어요,... 저는 이걸 부모님 한테 이야기를 하면 제가 너무 미안해 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야기를 안 했어요. 그리고는 아마도 가을 시험 기간이 였을거 에요, 제가 집에 가기 싫어서 그냥 기숙사에 있었는데요. 엄마 한테 자꾸 전화오고 외 할머니 한테도 자꾸 전화가 오는거에요... 저는 너무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 도 받아서 그냥 전화를 무시 했어요. 근데 엄마가 문자로 하는 말이 " 니 마음 대로 하고 살아 집에 오지마 "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문자도 그냥 읽씹 하고 있었죠. 학교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나서 화요일에 아마 5시 였나 6시에 그냥 조퇴를 하고는 기숙사를 갔어요. 그랬는데. 도움반 선생이 절 찾으려 다니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무시를 하려고 했지만 자꾸 마음에 걸려서 받았더니 저희 부모님이 찾는다는거에요. 걸국에는 저희 도움반 선생님이랑 엄마 가게로 갔어요... 근데 어이없게 ㅋㅋ... 여러번 맞았어요ㅋㅋ.... 진짜로 저도 힘들고 아파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그리고 현재는 학교도 전학 갔고 다른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학교 다니고 있어요. 아직도 기역에 생생하게 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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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그렇게 된 건 학생 잘못이 절대로 아니에요. 학생은 이 모든 상황의. 최대 피해자예요. 사는 곳 근처에 사회복지라든지 상담소가 있으면 찾아가 보세요. 인터넷으로라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 있음 당장 하시고요. 이 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아파하기도 전에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혼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면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주변에 있는 기관에 최대한 빨리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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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agidrl0303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 겪고 계신 피해로 인한 고통과 상처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무도 저의 말을 안 믿어줘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했음에도 가해자들은 처벌되고 있지 않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한사회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02-2658-1366 장애여성공감성폭력상담소 02-3013-1367 절대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상담받아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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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0108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가장 믿고 있고 안전해야 하는 공간에서 힘든 기억을 가지게 된 마카님의 마음을 제가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시간을 홀로 버텨주신 마카님이 너무 장하고 대견하게 느껴져요. 제가 마카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그 누구라도 자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거예요. 마카님은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가족에게 상처받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법으로 집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하신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 마카님의 선택을 그 누구도 비난해서는 안 되고, 이를 이유 삼아 마카님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절대 이해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은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고, 그 선택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방법이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마카님의 글을 읽고 저는 힘든 시기를 혼자서 꿋꿋하게 버텨낸 마카님이 얼마나 강인한지 알게 되었답니다. 가족은 너무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에 너무나 쉽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요. 상처가 낫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그 상처의 정도가 크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저는 가족에게 받은 그 상처를 마카님이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마카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해도 저와 마카님의 글에 답을 달아주신 분들이 마카님의 말을 믿을게요. 이전의 괴로운 기억이 마카님이 강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원료가 되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