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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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k9710
·3년 전
근데 한편으로는 아무것도안해도되겠어? 싶고요. 미대졸업했고 현재 31살입니다. 왜그런지모르겠는데 학창시절에 여름방항 겨울방학 이렇게 방학한번 겪으면 친구들이 낯설어지고 겨울이되면 우울해져서 학년이끝나고나면 친했던친구가 남지않아져서 학창시절친구가 없어요. 이상하게 추워지면 우울해져서 혼자있고싶고 엎드려서 책상만 보면서 2학기를 보냈어요. 최근에는 생리전증후군 영양제를 먹고 도움이되는가싶더니 겨울이다시오고 이유없이 눈물이 계속나요. 무기력하고요. 저는 재취업을 위해서 포폴을 준비중인데 무언가를 할때마다 한가지생각이 저를 자꾸 방해합니다. 이거한다고 뭐나아지겠어? 무슨의미가있어? 이생각은 서른되고부터 저를 괴롭혔어요. 서른이되기전에는 무작정시도하거나 무작정그냥 해보고 하고싶은건 했습니다.언젠가는 전부 도움이됬거든요. 근데 서른이되고부터는 시간이없다는 생각과함께 쓸데없는행동은 안하려고하고 이유없이 편히쉬는 걸 하기힘들어졌고. 아이러니하게도 자기계발 할때마저도 이게 과연 시간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한다고 뭐달하지겠어? 달라질거였음 진작달라졌지 미술한지 십년이넘었는데도 백수인데 뭐달라지겟니? 이런생각이 자꾸방해하고. 그전회사도 성희롱으로 그만두었는데 전부제탓이라고하더라고요. 제가 멘탈이 약하기때문이라고. 그얘기를듣고 더 나락으로 빠졌고 회사를 그만두고 1년동안 매일 잠을 설치고 힘들었습니다. 포폴준비도 동시에 했는데 잡생각으로 빨리안끝나니 더 자책하게되고 조용히 있을때나 혼자집에서 작업할때는 아무생각도안했는데 그냥 울고있어요. 제가왜우는지도 모릅니다. 이유없이 눈물이 날때를 날짜를 확인해보니 생리전인거같아 생리영양제를 먹어왔지만 이게무슨의미가있어?라는생각에 영양제도 안먹게되요. 최근에는 이런일도있었어요. 발작을 했는데요. 저는 옆집소음은 처음겪어보는데 밤 12시가되면 친구들하고 떠들고 변성기 아들를 데려와 게임을시키는지 노래를부르고 떠들고 새벽 3시가 되면 피크입니다. 그전에도 주의를 준상태였기때문에 찾아가서 ㅁ ㅓ라하니 적반하장하며 저희위층이 옥상이라 옥상에와서 뛰고 엄마는 계속 제탓만 했습니다. 예민해서그런다. 노래를 틀고자라. 제가안해본게 아닌데요.. 그래서 새벽에 작업하던중 생각에 잠겼는데 자세하게 상상해서 어제있던일처럼 생생합니다. 일층으로 내려가서 식칼을 챙겼고 제가 문여는소리에 다들말리다가 제가 비명을 질르는 동시에 저를 놓쳐서 옆집아줌마를 찔렀는데 찌르는 느낌도 나고 피와 아줌마가 숨을못쉬는 표정을보고 동시에 웃음이 안멈추더니 숨이안멈추고 결국에 의자째로 넘어가서 발작을 일으켰어요. 가족들이올라와서 진정시키고 동생이랑 한동안 같이잤는데 한동안 조용하더니 다시시끄러워지니 모든것들이 스트레스받고 ' 여기가 사실 지옥이아닐까? ' 라는생각이 점점 '아 여기는 지옥이맞아. 탈출하는방법은 죽음인데 일부러 탈출못하게 하려고 탈출하는 모습을 악하게 보이도록 한거야. 죽음과 피와 자살이라는걸로. 착하게 살면 피해보는 세상이고 못되게 살수밖에 없는 이세상이 바로 지옥이야.' 라는생각이 물감이 물에 번지듯이 매일 조금씩 커집니다. 저는 예전에 혼자 자문자답도하고 저한테 편지쓰고 질문도하고 거울보고 저랑얘기도하면서 제안에 문제를 혼자다뤄보려는 시도를 많이했어요. 운동도해보고요. 근데 이제는 아무것도 통하지않습니다. 뭐가문제인지도 잘모르겠어요.
힘들다트라우마공허해불안무기력해망상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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