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어두운 공간에 사는데, 나완 다르게 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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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나는 아직 어두운 공간에 사는데, 나완 다르게 또다시 해가 뜰 시간이에요. 다들 잘 자고 일어날 시간, 저는 아직 잠에 들지 못하고 뜬눈으로 어둠을 담았어요. 하루하루 더 나빠짐을 느껴요. 눈도. 목도. 몸도. 머리도. 속도. 그런데도 잠에 들 수 없어요. 아니면, 잠에 들지 않으려고 해요. ----- 이틀지났는데 나는 벌써 너가 보고싶어요. 이렇게 한달을 어떻게,. 잘 지내야 할까. 괜히 그런 애칭? 별명? 을 붙여줬어. 아무렇지 않게 흥얼거리다가도 너를 부르는 애칭에 다시 생각나게 만들어버려. 너는 어떨까. 잘 지내고 있는걸까. 열심히 하고 있는걸까. 내 생각이 나긴 할까? 굳이 친구보다 못할 연인데, 이러는 내가 오바인건가. 그래도 내가 다가갈수 없으니 너 편할때 다시 연락 해주고-,. 이제 이번년도 시작이지만 말쯤엔 만나자고 했고-. 그냥-. 너가 보고싶다고. 오늘은 그런 생각이 났어. ----- 털이 복실한 옷을 입고 목엔 손구건을 두르고. 무언가라도 끌어 안고서 꼭 웅클이고 자는. 귀여운데 귀여***도 모르는. 자신보다도 어린 아이에게 더 애같다리는 말을 듣는. 귀엽다고. 이뿌다고. 자신만 모르는. 진짜 너무 애같은가.., ----- 자고싶은데 쉽게 눈을 감을 수가 없다. 추워서 그런가. 껴입는것이 좋아 버일러도 장판도 깔지 않았다. 그러면 금방 더워지니까. 차라리 두세겹 껴입는게 좋았다. 잠옷에 기모후드티를 입는게. 잠옷에 복실한 잠옷하나 더 입는게. 추운건 아닌데 싸늘하다. 나는 따뜻하지만 다른 방의 온도와는 확연히 낮은 내 방이라 그렇지 나는 춥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내심 생각, 망상정도만 해본다. 누가 내 옆에 같이 누워줬으면. 토닥여 줬으면. 그럼 잘 잘 수 있을까,.? 따뜻하먄 잘 수 있을까? 하고 싶은걸 미루고 미루다 잠도 하고싶은것도 다 멋하게 됬다. 미룬 이유는 그냥 더 깊은 어둠을 맞이하고 싶어서였을지듀 모른다. 하지만 더 깊은 어둠을 찾으려다 해가 밝고 있고, 아무것도 한게 없다. 그저 아픔만 얻은거다. 일단 목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 목에 두른 손수건이 목을 두르니 목이라도 조르는것 처럼 불편하고 피가 쏠리는것도 같은 느낌이다. 목을 꽉 조이지 않았는데도 그렇다. 그냥 원래 목까지 오는 티도 잘 못입는다. 타이트하게 목을 감싸면 항상 이런 느낌을 받는다. 불편하고 힘들면서도 좋아한다. 그냥 이 두른 느낌이-... 여러가지로-. ----- 잠은 다시 깼고, 아직 어둡다. 6:35 아침이다. 새벽. 그러니까 오전. 나는 이제 안오는 잠을 억지로라도 끌고 와야한다. 온몸이 불편하고 마음에 안든다. 글 조차도 마음에 안들어. 케이크 먹고싶다. 마지막 저녁을 조금 먹어 배도 좀 고픈것 같다. 오늘 저녁은 유독 적게 먹었지,. 쵸코도 먹고싶고. 핫쵸코도 먹고싶다. 자야겠다. 눈을 감고 정말 너 말대로 양이라도 세든. 망상을 펼치든. 2시에 일어나는게 오늘 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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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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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오공
· 3년 전
(쓰담쓰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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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오공
· 3년 전
늦은 시간인데 잠이 안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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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오공
· 3년 전
항상 공감 눌러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새벽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