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차이나 나는 동생한테 욕하고 돈빼앗아가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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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10살차이나 나는 동생한테 욕하고 돈빼앗아가고 엄마 아빠는 일하셔서 동생도 제대로 못봐주시고 엄마아빠 없을 때 동생을 챙겨줄 사람은 나뿐이다 동생 영어 공부도 방학 때 같이 하려고 하는데 나도 내가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집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나라는 역할을 하기도 힘든데 누나로써의 역할과 엄마같은 누나의 역할을 하기가 너무 버겁다 가부장적인 아빠는 내가 서운한점을 말하면 위로해줄 줄 전혀 모른다 오히려 나보고 자신에게 관심을 주고 표현을 하라고 한다 말이 통하고 위로해주는 엄마도 저녁이 지나서야 집에 오신다 나는 내가 이상주의자라는 것을 잘안다. 이상적인 가족의 분위기를 원하며 가족들이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엄마가 잔소리를 하면 동생은 당연히 힘들고 짜증낸다 그래서 옆에서 나는 잔소리 말고 제안하듯이 말하면 어떨까하고 엄마께 제안한다 엄마가 집에와서 밥도 못먹고 기분이 예민할때,아무잘못 없는 동생에게 짜증낼때가 있다 속에서 화가 나며 엄마가 짜증을 냈다고 말해주면 엄마는 나에게 훈계를 듣기 싫다고 한다 나는 잘하고있는걸까? 이상을 향해서 가족들에게 왜 이렇게 안하냐고 줏대를 들이밀면 안된다는 것을 알기에 가족들을 인정하려고 노력한다 너무 힘들다 친구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놔도 그 뿐일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로운 싸움같다 분명히 가족안에 무언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늘 크고작은 일들이 일어난다 가족 상담을 받고싶다고 이야기해도 아빠는 안받는다고 하셨다 그냥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내 갈길만 가면 되는걸까? 마음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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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Victoriah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최근에서야 혼자서 이러는건 소용없고 주변사람들이 바뀌길 바라는것보다 제가 바뀌는 것이 더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계속 같은 고민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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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75
· 3년 전
@Victoriah 저도 이분말에 동의해요 안되는것, 바꿀수없는 것은 굳이 더이상 바꾸려고 하지않고 내버려두는게 저를 지키는거더라구요. 전 친오빠가 일을 안해서 어릴적 지원은 오빠가 다 받았는데 지금은 부모님이 저한테 기대시고, 제가 오빠를 어린 동생돌보듯이 참고참고 이해하고 살아요 ㅎ 바꿔보려고 몇년 노력했는데 저만 망가져있더라고요ㅎㅎ 힘내세요 마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