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저와 다르게 굉장히 바쁘게살고있어요. 저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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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errylemon273
·3년 전
남친은 저와 다르게 굉장히 바쁘게살고있어요. 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지지만 연락을 너무 늦게 보는게 싫어서 제가 이별통보를 했어요. 남친은 저에게 미안한게 많다며 이를 받아드렸고 저는 다음날 미련때문에 남친에게 재결합하자고했어요. 남친이 싫었다기보다 저만 기다리는게 싫었거든요. 물론 남친은 만나서 저에게 너무 잘해줬고 진짜 다정하게 대해줬어요. 근데 재결합하니까 다시 또 연락을 안봐요.. 코로나때문에 남친은 아예 밖을 못나가고 집에 부모님이 계셔서 전화도 못하고요.. 그래서 요즘엔 저만 칼답이고 남찬은 3ㅡ4시간 뒤에 보내요. 저도 바쁜 삶을 살고싶고 남친이랑 이번엔 진짜 오래가고싶은데.. 가끔은 재결합한걸 후회하기도해요. 어쩌죠 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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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ee99
· 3년 전
사귄지 일년이 안됐다면 그만하는게 맞아요 저도 그래서 계속참다가 헤어지려고 해도 헤어질수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덜 힘들때 헤어지세요 그거 못고쳐요 절대못고쳐요 사연자님만 더 힘들거에요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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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lemon273 (글쓴이)
· 3년 전
@KKee99 정말 그래야할까요..? 저는 진자 오래가고싶은데.. 저도 똑같이 바쁘게 살면서 같이 사귀는 방법은 어떨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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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ee99
· 3년 전
아니요... 헤어지세요 나중에가면 너무힘들어서 진짜 우울해요ㅠㅠ 지금 헤어지는게 나중에 편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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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lemon273 (글쓴이)
· 3년 전
@KKee99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조금 더 설득해주실수있나요..? 지금은 제가 다 이해해주고싶고 그 사람이 너무너무 좋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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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ee99
· 3년 전
더 잘해주고 사연자님 사랑해줄 남자 널렸어요 만약 헤어지고 재결합도 하지마시고요 그러면 진짜 정으로 사귀게돼요 잡아도 헤어지세요 생각나도 참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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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lemon273 (글쓴이)
· 3년 전
@KKee99 그쵸.. 세상에 좋은 남자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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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le
· 3년 전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보단 자기가 변하는 게 훨씬 쉽대요. 남을 바꾸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마카님이 바쁘게 살게 됐을 때, 남친분과 비슷한 템포로 연락을 하게 될까요? 제 생각엔 많이 바빠져도 마카님이 더 자주 연락을 확인하지 않을까요? 그런 특징은 바빠져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ㅠㅠ 아시다시피 남친분도 글쓴이님을 사랑해요. 방법이 다를 뿐이죠. 저도 연락방식이 남친분 스타일이라 이해가 되네요. 남친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방법의 차이가 애정의 차이로 느껴진다면 문제가 될 거 같아요 ㅠㅠ 그 차이를 인정하려고 노력해보심이 답인 거 같네요.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인데... 사람 마음이 쉽지 않죠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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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lemon273 (글쓴이)
· 3년 전
@Nadle 그쵸.. 남친은 만나서 저에게 진짜 잘해주고 사랑한다는게 너무 느껴져요.. 진짜 진지하게요.. 그리고 제가 화내면 울거같다고 화내지말라하고.. 제가 연락안본다고 화내니까 엄마몰래 공기계를 샀데요.. 그래도 연락은 계속 안보는데.. 제가 다 이해해주고 기다리고싶은데 제 친구들도 연락횟수가 관심정도라하고 연락은 성격이 아닌 정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남친이 미워요ㅠㅠ 진짜 사랑하는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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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le
· 3년 전
답글이 늦었네요 그래요 ㅠㅜ 주변에서 그런 얘기들으면 더 고민되고 힘들죠 ㅠㅜ오히려 친구분들의 조언이 두 분의 관계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연락조차도 각자의 표현 방식이고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친구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네요. 글쓴이님은 어떠신가요? 사실 이런 논쟁은 하자면 끝도 없거든요. 정해진 답도 없고요. 저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글쓴이님이라면 솔직히 그렇게 잘 해주면서 연락은 안되는 남친이 이해 안 될 거에요. 지금 상황이 많이 괴롭겠죠... 연애하다보면 서로 다름을 많이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런 다름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은 각자가 글쓴이님처럼 아픔을 겪으면서 알게 된다고 생각해요. 아마 이 시간이 지난 후 글쓴이님은 더 성숙해지실 거에요. 너무 둘러둘러 말을 했죠? 죄송해요ㅠ 그만큼 어렵고 절대 남이 결정해줄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결국,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닌 글쓴이님의 정의대로 따라 행동하셨으면 좋겠네요. 글쓴이님이 느끼는 게 전부입니다. 복잡한 감정이고 어쩔 줄 모르겠다면 이 상황이 원래 그런 거에요. 하...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 다른 분 말씀처럼 글쓴이님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남자도 분명히 있습니다. 세상엔 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더라고요 ㅋㅋ 충분히 잘 맞는 남자도 찾으실 수 있어요. 어떤 선택을 하던 글쓴이님이 후회와 미련이 적은 쪽으로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위로, 또는 혼자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 뿐이에요. 어떤 선택도 틀리지 않아요. 그러니 당장이 아니라도 어느 한 쪽으로 확신이 선다면 그 때 올인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글쓴이님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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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lemon273 (글쓴이)
· 3년 전
@Nadle 아 정말 도움이 많이 돼주셨어요 감사합니다ㅠㅠ nadle님 말이 맞아요.. 제가 처음에 이별을 고했던 이유는 바로 친구들 때문이었어요.. 저는 분명 그가 날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들말을 듣다보면 자연스레 남친이 미워지고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서로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재결합했을 때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좀 더 평화로워졌는데 혼자 또 고민하기 버거워지면서 신뢰가는 몇명헌테만 말했어요.. 오히려 친구들 덕분에 다양한 관점에서의 생각도 알게되는 장점이 있는거같더라고요! 어떤 친구는 그냥 오래가라고도 하구요...ㅎ 연락은 각자의 표현방식이라는 말도 맞다고생각해요 그럴수 있죠!! 저도 그렇게 믿고싶네요... 연락은 정성이라 생각할 때도 있지만 연락보다는 만남을 중요시할 수도 있지여! 저도 잘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요.. 사람을 고쳐쓰는것도 안되고.. 그냥 화가 나요ㅠ 더 슬픈건 남친과의 대화내용을 보면 항상 저만 선펨하고 남친은 저한테 뭐하냐고 물어본적이 없어요.. 이것도 진짜 성격이라고 믿고싶은데.. 저는 엄청 적극적인 성격이라서... 남친은 엄청 부끄러워하더라고요.. 제가 공개연애하자니까 싫다고 부끄럽다고 비밀연애하구요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하는둥마는둥해요...그러면 진짜 저를 학교에서 부끄러워하는거같아 너무너무 속상하구요.. .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그냥 소심한 성격이라고 귀엽게 보고있어요! 글쓴이님 말처럼 한단계 성숙해 지고싶습니당 ㅠ 어떤 선택을 하든 저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며 경험이란 뭐든 의미있는것이라 생각할게요:)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일단은 남친을 믿고 오늘 진지하게 얘기해보랴고요 감사합니닷❣ 앗 참고로 남친이 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저와 약속을 잡고 깬 경우가 정말 많아요..그것도 당일파토.. 이렇게 말하니까 또 나쁜놈같네여 ㅋㅋㅋ 군데 파헤쳐보면 다 나쁜 사람이 될수있다 생각해요! 그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지!! 그 남자가 성격은 정말 착하고 다정하고 춥다하면 옷도 벗어주는 사람이예여.. 제가 이상한 말하면 웃으며 그렇게 생각할수있지 이러며 이해하려하구요.. 손도 잡아도 되냐고 물어볼만큼 순수하고 장말 귀여워여.. 으윽 어쩌면 이 글이 염장질이 될수도있겠어요 답변은 안해주셔도 상관없어요 진짜 도움 많아 됐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