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을 잊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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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을 잊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upal321
·3년 전
썸을 타던 여사친이 있었습니다 어젱하 그제도 통화를 하며 장난삼아 느끼한 드라마 대사를 날리기도 했고 지금 고백하면 받아준다는 둥 이 친구를 놀린답시고 짗궂은 장난을 쳤습니다 그래도 싫지는 않은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조금 생각을 해보는 등의 모습에서 저는 이 친구가 저와 같은 마음이라는걸 확신했습니다 조만간 내 여자가 될것이고 누구보다 챙겨줄것이고 잘해줄 것이라고 맹세했습니다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피곤해 8시쯤 잤는데 아뿔싸.... 제 친구놈이 제 여사친한테 전화로 고백을 한겁니다... 말은 문자와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어 말에 있어서는 신중함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제 여사친은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이런 사소한 일조차 거절하지 못하고..결국 고백을 받아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카톡이 와있더군요. 무슨일인가 봤더니 비극은 일어나있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자기도 어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라며 마음에도 없는 사람의 고백을 받아줬다며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제 여사친의 선택이기에 저는.. 그저 바라만 보며 이왕 사귄거 잘해주라며 응원의 한마디 건네줬습니다. 제 여사친도 제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제 여사친도 저한테 하트를 보낼 정도의 간당간당한 썸을 타고 있었습니다만 살면서 뺏긴다니..심지어 여자를 뺏긴다니 믿기조차 힘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마음 없이 사귀는 제 여사친도 불쌍하고 저랑 제 여사친과 애틋한 사이라는 걸 알던 제 친구놈도 밉습니다. 정말 한숨만 푹푹 나오고 조금만 그 애 생각을 하면 가슴이 턱 막힙니다.. 그래도 손절 친 친구이지만 사람으로써의 도리로는 제 여사친을 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고 지금도 미칠것 같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제 여사친도 밉고, 그딴 생각을 하고 실행한 제 친구놈도 밉고, 질투에 눈이 멀어 이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짧게라도 괜찮으니, 앞으로 이 여사친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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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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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
· 3년 전
여성으로써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잊지말고 직진해보시는건 안될까요..여사친분도 마음에 없는분 오래 사귀는거 힘드실거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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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al321 (글쓴이)
· 3년 전
@ChungA 마음이 여린 친구라 쉽게 헤어지진 못할 것 같습니다.. 주변 여사친들한테 물어보면 길어야 한 두달 정도라던데.. 그동안 자기계발이나 하는게 어떨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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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
· 3년 전
그럼 여사친분이 더더욱 힘드실거같아요..정말 길어야 한 두달일거에요. 자기계발 좋을거같아요. 본인의 능력치를 높임과 동시에 매력포인트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여사친분께 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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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al321 (글쓴이)
· 3년 전
@ChungA 늦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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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n0409
· 3년 전
저는 그 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 입장에서도 감정없이 받아줬다눈걸 알면 속상할꺼고 사이는 계속 불편할 거거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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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al321 (글쓴이)
· 3년 전
@rmen0409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