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월 11일에 죽으려고 예정 중입니다. 더 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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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약 1월 11일에 죽으려고 예정 중입니다. 더 일찍 죽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일이 있어서요. 그전까지 하루종일 누워있고 안 움직이니 몸만 아프고 머리도 아픕니다. 삶에 미련을 가지기엔 충분한 일주일이지만 연락할 곳도 도움을 청할 곳도 도움을 받을 의지도 없습니다. 그냥 쓸쓸할 뿐입니다. 힘들 때 기대라던가, 가지 말라던가, 도와주겠다던가, 남들이 해주었던 그런 말들이 허공에 맴도네요. 헛되었어요. 이렇게 아무도 없으니. 빨리 죽고 싶어요. 버티는 이 시간조차 너무 길고 하도 굶고 움직이지 않으니 밥을 먹으면 숨이 안 쉬어져 고통스럽습니다. 집에서 최대한 멀리서 죽을 예정이었는데 그것조차 찾기 힘드네요. 기운이 없습니다. 그저 떠나기 전까지 말동무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조차도 없습니다. 인생을 헛살았다는 것이 실감나서 죽겠다는 생각은 더욱 고정되기만 합니다. 결론이 무엇이냐면 빨리 죽고싶다는 거예요. 그리고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여러분은 꼭 도와주세요. 저처럼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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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0
· 3년 전
죽는 이유가 뭐예요? 그리고 어차피 죽을 건데 할 일이라는 건 무슨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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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bl
· 3년 전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방에만 누워있으면 더 힘도안나고 우울한마음만 생겨요 코로나지만 기차여행이나 자연이라도 보시면서 마음을 다잡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할수있는게 많은 나이잖아요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요 힘들고 죽고싶은 일도많지만 찾아보면 분명 행복한일도 많을거예요 조금이라도 용기내서 세상을 더 살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