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 언제였지 아빠가 술마시고 엄마랑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폭력|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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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lllll1234
·3년 전
너무 무서워 언제였지 아빠가 술마시고 엄마랑 부부싸움하고 화를 못이겨서 베란다 창문을 깼어.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 2020년 8월 9일 새벽 2~3시 이때도 아빠가 술마시고 창문을 박살냈어. 이때는 아빠가 머리로 들이받아서 깬거라 피는 안났고 그냥 베란다에 깨진 유리가 전부였거든. 근데 이번 2020 11월인가 10월인가 충격받아서 날짜도 기억안나는데 암튼 그때 시간이 좀 늦었어 3시? 4시 쯤이였을거야. 아빠가 전처럼 머리로 들이받은게 아니라 주먹으로 옷장도 때리고 소파도 때리고 소리지르면서 창문도 깼거든. 그때 내가 이웃 사람들한테 폐끼친다고 아빠 말리고있었거든 근데 창문깨는 소리 나자마자 머리가 핑 돌더라. 그래도 그건 한두번 들은게 아니라 참을 수는 있었어 아빠는 울면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내가 나가 뒤져줄게 너희 엄마랑은 이제 끝이다" 이런말하면서 등받이 의자에 앉고 대성통곡했어. 그런 아빠 달래주려고 무서운거 꾹꾹 참고 가서 달래주려했지 그런데 아빠 손에서 빨간게 뚝뚝 떨어지더라? 왼쪽 주먹이랑 손바닥이 찢어져서 피가 뚝뚝뚝 나고있었어. 그거 보자마자 진짜 심장멎고 숨도 안쉬어지더라 어떻게든 일어나서 엄마한테 달려갔지. 아빠 손에서 피 너무 많이난다. 아빠 손 다친것같다. 엄마도 엄청 놀래서 소독약이랑 후시딘 들고 달려가더라 난 그때까지 너무 무서워서 옷장 구석에 쭈그려서 울고불고 몸다 떨고 얼굴틀어막고 그냥 목놓아 울었어 내가 상처낸 피는 그냥 봐도 딱히 별 반응 없는데 아빠피 보자마자 머리가 멍해졌어 엄마도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119부르고 난리났었어. 언니가 나 달래주려고 어깨 만지려했는데 나 진짜 무슨 생각했는지 손 다 뿌리치고 "싫어 오지마" 이말만 계속 되풀이했다더라 한 3시간동안 소란나고 울고하니까 나도 기진맥진이라 숨도 못쉬고 계속 헐떡였거든. 언니가 진짜 나 걱정하면서 고모한테 전화하고 우황청심환좀 줄수있냐고 부탁해서 막내고모가 내려오더라 그거 마시고 반쯤 정신차렸는데 손이랑 몸 떨리는거는 안멈췄어 오히려 힘풀리고 잠오기만 했어 아빠는 끝까지 응급실 안간다고 고집부리다가 119분들도 포기하시고 다시 돌아가시고 엄마랑 언니도 충격받았는지 나 잘때까지 손잡아주고 토닥여줬어. 그 후로 아빠 술마시는거보면 조마조마해. 우리 이모부께서 말씀하시더라 "너희 아빠 이제 점점 나이먹을수록 폭력은 더 심해질거다. 그리고 다음날 되면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행동할거다."라고 근데 이미 늦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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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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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yeon
· 3년 전
지금도 그렇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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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ll1234 (글쓴이)
· 3년 전
@shihyeon 지금은 더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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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eee04
· 3년 전
지금 안고치면 되돌릴수 없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