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를 망하고 가족들에게 모진말을 들을때, 내편은 아무도 없을때 어떡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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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를 망하고 가족들에게 모진말을 들을때, 내편은 아무도 없을때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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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상은 삼수인 재수생입니다. 1년정도 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하고 올해 수능을 보았는데요. 집에서 1년동안 공부해가면서 인강만 듣고 공부했더니.. 확실히 성적 상승은 없었습니다.. 저도 가족들한테 독서실비, 문제집비 달라고 할때 쉽게 못 말하고 눈치를 슬슬 보다가 며칠 고민하다가 말하곤 했습니다. 결국 독서실비용도 눈치줘서 집에서만 공부했습니다. 저는 아마 또 수능을 준비해야할 것 같은데 지원도 없이 또 인강 힘을 빌려 고독하게 1년을 더 보낼 생각을 하니 참 암담합니다.. 공부를 하는 중에 가족 내 다툼이 있을때 줄곧 제가 할머니께 혼나곤 했습니다. 아빠가 사업을 하신다고 돈을 달라고 할머니께 요구하면, 할머니는 아빠에게 돈을 주고 저에게 돈을 아끼라고. " 너 서울에서 대학다니면 기숙사랑 학비는 더 많을텐데 기존에 다니던 대학교 잘만 다니지 너는 참 양심도 없다고" 이번 수능이 망했을때도 "너는 그릇이 작은데 니 주제에 왜 높은 대학에 가고 싶어하냐"라며 고모가 말하시고 (편부가정인데 고모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살아요. 고모가 인강비 문제집비 지원해주셨어요) 요새 이렇게 가족들한테 상처를 받으니 제가 너무 움추려들어요. 사실 저는 되게 밝은 사람이에요. 오늘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들을 만났는데 적응을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말을 먼저 꺼내질 못하더라고요.. 친구들은 벌써 취직준비하고 대학생이고.. 분명 친한 친구였는데 그중에 있는 내가 스스로 너무 불편했어요.. 1년을 더 집에서 수능공부를 할 생각에 스트레스때문에 잠을 잘 못자요. 집에서는 냉각된 분위기에 제가 정말 바보 멍청이같아요. 남들 다 잘하는 인서울 제가 멍청해서 성적이 안나오고. 정말 공부는 매일 꾸준히 했는데 변수가 너무 많았던 올해 수능이었어요.. 제가 더 단단해지고 싶어요. 상처 안받고싶어요. 가족들한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늘 대화패턴이 "너 그까짓걸로 공부해서는 절대 안돼"이러면 저는 " 이러니까 내가 죽고싶다고 공부 해본 적 없잖아 요새 수능이 얼마나 어려운줄 모르잖아 내가 공부 한지 안한지 어찌알아"이러면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서로 상처받고 화내고 저는 울고 끝나요. 가족들이 지긋지긋하고 저도 지긋지긋해요. 단단해지는법 상처 안받는법 의연해지는법 저를 지켜내는법 알고싶습니다.
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우울해가정콤플렉스우울두통답답해무서워외로워스트레스받아힘들다화나강박조울불면수능가족의욕없음스트레스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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