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요.. 정신과 방문이 필수일까요?
제가 이 throwing up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거 자체도 공황이 와서요... '그거'라고 언급할게요
10년 전에 저랑 아이를 안으신 어머니만 엘리베이터에 타 있었는데 안겨있는 그 아이가 그거를 엘리베이터 바닥이랑 벽이랑,, 거의 색칠하듯이 그걸 하는 거에요 전 그걸 안 맞으려고 울면서 이리저리 피하고 학원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걸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사람인데 1년에 몇번씩은 속의 상태가 안 좋게 되잖아요? 근데 그걸 안 하려고 필사적으로 소화제를 많이 먹게 되고, 식중독일때도 어떻게든 안 하려고 밤새도록 안 자고 걸어다니면서 일부러 그걸 안 하려고 해요.
주변 사람 혹은 가족들이 그걸 할 때마다 무서워서 소리가 안 들리는 곳으로 도망가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엄청 크게 틀기도 해요.
근데 이게 아무리 식습관을 개선한대도 문제인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을 마시게 되고, 취할 수도 있고, 취하면 그걸 하잖아요... 그리고 저는 여자이다보니 아이를 밸 때도 그걸 한다고 하더라고요ㅜㅜ 더 회피하면 제 상태가 너무 나빠질 것 같고 저도 이것 때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니까 소화계가 엄청 약해진 것 같아요. 이런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