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고 생명의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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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5
2달 전
죽고 싶다고 생명의 전화 희망의 전화 골고루 전화해서 울고불고 할 땐 언제고 오늘 인터넷 쇼핑으로 블루베리, 비타민d 등등 건강식품 쇼핑을 하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원래 인스턴트 거의 안먹고 자연식 수퍼푸드 이런걸 좋아하는 취향이어서 딱히 내가 살고싶다 죽고싶다 이런 자각도 없이 습관적으로 그런것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던거다. 문득 태어나서 처음으로 번지점프를 했을 때가 떠올랐다. 무섭다고 울고불고 시간 끌면서 못뛰어내리는 연예인들을 티비로 보면서 저까짓거 그냥 뛰면되지 쇼하는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내가 실제로 올라가보니 두 발이 접착제로 붙인것처럼 딱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카운트다운을 열번 넘게 해도 내가 못 뛰니까 결국 조교가 나를 밀어버렸다. 그때 든 생각은 이렇게 안전하다는 번지점프대에서 한발 내미는것도 힘든데 죽을려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은 진짜 귀신이 밀지 않으면 불가능할거 같다고. 길가의 연약한 잡초들마저도 살아남으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살고자하는 본능은 죽고자하는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하지만 살면서 여기저기서 연속으로 공격을 당하고 다 내려놓는게 더 편하겠다 하는 상태까지 오니까 결국 나도 자살생각에 강력하게 사로잡혔다. 그래도 아직 이렇게 살겠다는 의지가 본능이 더 강하니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볼까 한다.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고통이 행복으로 바뀔까? 뭐든지 영원한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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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bg
2달 전
예 행복해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