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고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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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고등학교를 자사고를 다녔어요. 제 자랑은 아니구여.... 제가 자사고를 다니면서 엄청엄청 힘들었었거든요. 성적때문도 있지만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엄청 힘들었습니다. 저를 엄청 질투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를 괴롭혔었습니다. 1학년때는 반의 70%가 동참하였고, 학년이 거듭 되면서 그친구가 다른 친구들을 타겟으로 잡았고 저는 그나마 해방?되었지만 그래도 은근한 괴롭힘은 계속 있었죠. 이게 저의 스트레스 원인 중 가장 큰 것입니다. 2번째로 큰 스트레스 원인은 바로 대학,진로였습니다. 제가 대학을 외국 의대를 합격했었습니다. 이 학비는 저의 아버지가 지원해주시기로 하셨구요. 그래서 외국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아버지의 폭력때문에... 아버지 쪽은 대대로 부자고 어머니는 그냥 평범하게 사십니다. 합격을 하고 아버지에게 말씀을 드리니 지원을 안해주시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지원해주겠다고 약속을 해서 외국 입시를 준비한건데 왜 약속취소하냐 여쭈어보니, 자신은 그런 약속을 한적 없고, 어머니에 대한 심한말 등등 알아서 한국 대학이나 가라했습니다. 아마 제가 의사가 되서 잘 먹고 잘살면 어머니까지 호강을 할까봐 갑자기 취소하신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말힌 근거가 있지만 말씀드리 않겠습니다. 아버지는 저희 어머니를 매우 증오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어릴적부타 저에게 어머니 욕을 하셨거든요... 거짓말을 하면서 저희 어머니를 모함하고 욕하고 하.....지금 생각해보니 어릴적 아버지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한것 같습니다. 어쨋든, 아버지가 지원을 안해주시면 전 외국 의대를 갈 형편이 아니였고, 한국입시를 다시 준비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우역곡절 끝에 아직 원서를 받는 미국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멘탈이 탈탈털렸어요..어쨋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늦은 사춘기와 함께 저는 가족에게 짜증을 많이 부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성숙해져서 짜증을 덜 부립니다. 반대로 어머니가 갱년기여서 저에게 짜증을 많이 부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자체는 착하시니 오해는 마라주세요. 그리고, 오빠 이모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제일 막내인 저에게 화풀이를 많이 합니다. 그럼 전 어른들이 저에게 짜증부리고 화내실때는 대꾸 안하지만 오빠가 화내면 저도 화냅니다. 하지만 오빠니깐 예의를 지키면서요. 제 성격이 매우 객관적이고, 인정할껀 인정하는 스타일이여서 오빠가 화내는 이유가 저 때문이면 진심어린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오빠는 취업문제때문에 스트레스인지 아무 이유없이도 저에게 화를냅니다. 충분히 이해 해요. 사람이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화풀이를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니깐.. 그래서 저도 가족들이 아무이유없이 저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면 한 5번은 참고 6번째쯤 저도 짜증을 냅니다. 그러면 오빠같은경우에 더 불같이 화를 내고 결국 저는 울어요. 그러면 어머니가 왜그러냐 물어보시고 제가 이유를 설명하죠. 그러면 어머니는 항상 제 탓을 합니다. 너가 그만큼 잘못하고 먼저 짜증냈으니깐 오빠가 화냈겠지~ 이러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제가 고등학교때 짜증을 엄청 많이 부렸거든요.. 인정해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지금은 안그렇고, 정말 오빠가 사소한 이유로 예민해져서 저한테 불같이 화내는 건데 어머니는 제가 원인제공자라고 하니 억울하고 화나더라고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저에대한 편견과 오해를 제 스스로 심은 것이니 어머니를 탓할수 없고... 그래서 저누항상 제 스스로를 탓하게 됩니다. 참 저도 여로모로 스트레스가 많은데 가족들이 저에게만 화내고 저만 비난하고 하니 이제는 진짜 모든게 제 탓처럼 느껴지고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누가 짜증내면 그냥 가만히 듣고있어요.. 이번주말에도 또 가족들이 (어머니 빼고) 연속으로 또 이유없이 화풀이 하셔서 제가 너무너무너무 분하고 화나서 아무도 없을때 유리를 주먹으로 쳐서 깨트렸어요..... 주먹에 피가났죠... 그손을 어머니가 보시면서 왜그러냐고 여쭤봐서 제가 사실대로 말씀드렸습니다.. 거짓말을 못해서요.. 아니라 다를까 어머니가 제 탓을 하더라고요... 아무리 화나도 그러면 안되지라고. 등등. 그래서 제가 네 그쵸... 유리값만 또 저 때문에 나가겠네요... 그런데 제가 얼마나 분했으면 그렇게 했을까요...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라고 하니. 어머니가 사람들이 자기 성욕 왕성하다고 조도순처럼 성폭행하는줄 아냐. 이러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저를 비난하셨습니다. 참 어머니 말씀이 맞는말이죠 .. 제가 잘못했어요. 화가 쌓이고 쌓여서 폭발해도 유리를 깨트리면 안됬죠..아..... 근데 가끔은 위로와 공감의 말을 쫌 듣고 싶어요.....요즘 너무 갑자기 우울해져요...... 극단적인 마음을 품고 옥상에 써있었는데 남은 가족들이 슬퍼할까봐 실행못했어요.... 이런 생각하는거 보면 우울증 같은데 또 조금있으면 괜찮고.. 또 나중에 우울해지고가 반복됩니다. 인터넷 우을증 테스트해보면 긴가민가해요 우을증인가.....? 어쨋든 제가 어딘가에는 신세한탄을 해야 스트레스가 그나마 풀릴것 같아 여기에 한번 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행여나 제 글을 보고 우울감 또는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만약 제가 이런일로 스트레스 받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면 공감이나 댓글쫌 달아주시겠어요? 저는 그냥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이유도 제가 이상하기때문에 그랗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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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ookblue1
· 3년 전
이렇게 본인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요 힘든 일 있으면 자주 얘기해줘요 당신의 우울을 나눌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면 스스럼없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요 많이 힘들었나봐요 이제는 자주 내려놔요 힘내줘서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