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경향의 어머니 현실주의 성격 아버지 가운데서 갈등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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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경향의 어머니 현실주의 성격 아버지 가운데서 갈등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kywhale0226
·3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학창시절 저는 어머니와 성격이 거의 똑같을 정도로 자기 중심적 성격에 갇히며 살았습니다.. 나름 봉사활동을 꾸준히 다니긴 했지만 어머니의 융통성도 없고 철부지 같은 생각으로 나 혼자 만의 정신세계에 갇히며 살아와서 학창시절에는 친구도 거의 없고 공부도 하는 척 하고 온라인 게임 세상과 소통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철없는 10대를 보내고 나서 20대.. 군대는 안갔지만 뭔가 스스로 잘못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상세계에 갇혀 현실을 볼 줄 없었던 성격에서 점점 현실에 대해서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큰 고민이 있습니다.. 정말 자신과 아버지 밖에 모르고 뭔가 정해진 규칙에만 따르는 어머니가 너무 힘듭니다.. 직장도 다니시는 것도 아니고 제가 어릴 때부터 집안 일을 주로 하셨지만 제가(여동생도) 학교 가 있는 동안은 자기 말만 들어주길 원하는 사람을 주로 찾아 다니면서 수다를 떨러 가시고 제가 집에 오면 게임에 우울증 증상을 보이며 괜한 화풀이 들(아버지가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는 것 , 이상한 아저씨가 연락 온다는 것 , 친척들이 싫은 얘기만 한다는 것 등 여러가지 이유)을 저에게 마구 쏟아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왜 그걸 담고 사냐면서 나도 힘들다고 얘기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막 나가거나 나가서 실수하고 사고 저지르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별 거 아닌 일부터 제가 벌인 일도 아닌 일까지 제가 책임을 떠맡게 되었습니다.. 외가 쪽 말로는 엄마가 어릴 때 부터 그런게 있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걸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그렇게 20대 초반 지나고 중반쯤 결국 바람을 피우면서 가족 전체가 휘청 거렸습니다.. 술 마시면서 남자랑 온갖 저에 대한 욕설을 퍼부어댔습니다.. 술 마셔서 취하면 전화를 끊지 않아 들어보니까 성관계며 차마 듣기 힘든 말까지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더 웃긴건 아버지가 그 소릴 듣고 너무 힘들어 하셨습니다.. 아버지 혼자 4식구를 먹여 살리는 데 있어서 정말 힘들어 하시고 철없는 어머니가 제대로 집안일 하는 것도 한심스러워 하시구요.. 그렇게 몇 년 지나고 술을 몰래 숨어서 먹질 않나 1층 창고에 숨겨서 먹질 않나.. 그러면서 다 제 탓이라면서 엄청 우울 해 하십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이게 엄마가 맞나 싶기도 하고.. 아버지 있을 때는 잘해주는 척 하다가 돌아서면 전부 제 욕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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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독립밖에 답이 없을듯해요😔 당장 어려우시다면 심리상담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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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obers
· 3년 전
일단독립하세요. 독립하셔서 스스로를 세우시고 엄마와 정서적 독립도 하시구. 이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겁니다. 아마 본인 욕하시는 건 어머니가 최후의 보루로 뭔가 자기가 낳았으니까 소유물, 그리고 아빠말고 더 약한 존재면서 본인이 욕할 수 있는 대상으로 삼으신 것 같네요. 어머니 알콜 전문 병원 데려가시고 그거 안되면 일단 본인부터 사세요. 엄마아빠 인생은 그들의 인생이고 일단 내 인생을 살면서 나아질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해보자구요. 벗어나세요. 몸을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