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있을 미래보다 예전의 제가 더 그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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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앞으로 있을 미래보다 예전의 제가 더 그리워요. 취준을 한다는 것도 막막하고, 요즘 저를 보면 삶의 낙이 너무 없어서, 그리고 삶의 목표가 너무 없어서 참 한심해요. ‘앞으로 더 잘 살거야.’ 다짐했던 때도 있었고, ‘그 동안 잘 버텨왔고, 다시 그 고통들을 감내하기 싫어’서 그리워하지 않았던 과거가 요즘은 그리워요. 지금은 12살의 제가 25살인 저 보다 힘든 일을 많이 겪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너무 고됐나봐요. 언제쯤이면 담대해질까요. 사실 저는 담대해지고 싶지 않아요. 어른스러워지고 싶지도 않고, 그냥 어리고 싶어요. 태클은 걸지 말아주세요. 말 그대로 하소연입니다.
답답해공허해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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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 3년 전
마지막에 '담대해지고 싶지 않아요. 어른스러워지고 싶지도 않고, 그냥 어리고 싶어요.' 란 말이 저도 들었던 생각이어서 마카님의 이야기가 제게 너무 와닿았어요. 어른이 된다는 그 느낌이 그 무게가 전 너무 무섭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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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8195
· 3년 전
오히려 예전보다 지금이 더 좋지않을까요? 당연히 예전이 더 그립다는거 누구보다도 알고있구요. 지금은 목표를 세우고 싶다고 하신거 같아 제일먼저 해보고싶은것이 한가지는 누구나 다 있을꺼예요. 그걸로 계기로 하고싶은걸 딱 한가지만 정해서 그쪽으로만 향해 앞으로 다가서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