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하고싶은데 답이없을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육아|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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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하고싶은데 답이없을땐?...?
커피콩_레벨_아이콘gsye1207
·3년 전
결혼한지는 4년차.. 어려서부터 결혼일찍해서 평범한가정 꾸리며 행복하게 살고싶다고생각했던 나... 5년넘게 만나던 남자와 헤어지고 찾아온 다른사람...10개월연애했는데 이사람과는 결혼해도 될것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당시에 친정아빠가 많이아퍼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기에 내맘속에 한편으론 아빠살아계실때 결혼식 아빠 손잡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서둘러 22살에 결혼했고 6개월만에 찾아온 아기천사.. 애기낳기전에는 내가 돈을 잘버니 남편이 돈을많이 못벌어두 별 타격이없었는데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를하니 남편의 월급때문에 진짜너무너무힘들었어요 남편 모아둔돈 1원도 없었고 저는 19살때부터 일했고 전문직으로 돈많이버는직업이여서 결혼전까지 안쓰고 악착같이모아 적금 다 합쳐서 8천만원정도 가량이 있었어요 결혼할때 엄마아빠한테 손 벌리기싫어 혼수예단 다생략하기로했는데 제가 가전제품과 가구 전부다 채워갔으니 혼수는 해간 셈이죠.. 허나 남편쪽은 결혼전 집은해주겠다 얘기해놓고 막상 결혼 일주일전쯤되니 시아버지 하시는말씀 집을 사주려했는데 너무비싸서 못해주겠다 그냥 내건물에 들어와서 살아라. 현실적으로 남편은 모아둔돈이없엇고 저도 집살정도의 돈이없었고 당장 결혼식 일주일정도앞두고 이런소리를들으니 당황했지만 어쩔수없다는 생각이였어요.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걱정마라 남남처럼 니들은 니들알아서 살고 우린우리알아서 살겠다 순진했던 저는 그말을 믿었던거죠... 그렇게 제 결혼생활이 시작됬어요. 신혼여행 갔다온날 공항 도착하자마자 시댁에서 전화와서는 어디냐며 빨리오라고 달달볶으시더니 친정먼저가려했는데 빨리오라고해서 친정엔 가지도못하고 시댁에 갔답니다. 절하라고해서 절했고 신혼여행가서 돈이없어서 큰선물은 못해드리고 거기나라 특산품과 시아버지 벨트 양주 등 드리고 나서 집에가려하니 하시는말씀 엄마꺼는왜안사왔냐 엄마 서운해하니 니가 책임지고 백화점이든 아울렛이든 가서 엄마가방이라도사다드려라. 사실 거기서도 충격받았어요 저희친정엄마아빠선물은 단 한개도 안샀는데 저런말을들으니 기분이 별로 좋지않더라구요. 그래도 뭐라말할수없어서 집으로왔어요 그리고 다음날아침 갑자기 새벽부터 깨워서는 아침안부인사드리라고... 시엄마시아빠가 매일 아침인사와 저녁인사를 했음좋겠다고 했다네요.. 이쯤이면 대충눈치까셨겠죠..? 네 맞아요 저희 남편 효자남편이라 부모한테 싫은소리 못해요... 그래서 제가 그건 좀 그렇다 못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건안하고있고 제가임신했을당시 시엄마가 일을다녓고 시아빠는 집에 계시는 상태였는데 시엄마가 시아빠 매일 점심식사를챙겨드렸음 좋겠다고 했다네요,.,, 이것도 제가 힘들다고해서 넘겼어요. 남편은 부모에게 싫은소리못해서 제가 그럼 싫은소리할테니 얘기하게 해줘라해도 못하게해요... 이렇게 저에 결혼생활이 초기때부터 너무힘들었어요. 완전조선시대에 살고계시는 시엄마시아빠 저희집과는 너무반대였죠 저희집은 자유분방 개방적이였거든요... 그렇게 시작한 결혼생활은 지금도 너무힘들어요. 제 차가 집앞에 세워져있다가 없어지면 시아빠 저한테 바로전화해서 어디냐 뭐하냐 그러시고 감시당하는것같아요. 매일매일 올라가서 저녁마다 인사하고 오는것도 4년차 너무지치네요... 이렇게 하는데도 시엄마시아빠는 저한태 서운하고 제가맘에안든데요... 본인들이 요구사항을 다 만족시켜주지않기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애들데리고 올라가서 인사하면 투며인간취급하고 인사도 안받아줘요. 이런데 기분좋을 사람있을까요? 진짜너무너무 분가하고싶은데 남편 쥐꼬리만한월급으로는 분가도못해여ㅜㅜ 제가 일하고싶은데 애기가 연년생으로 둘인데 코로나땜에 어린이집에서 받아주지도 않네요. 남편이랑 애들이랑만 살면 진짜진짜 행복할것같은데 매일 남편과 말다툼하고 의견안맞아서 기분상하는거 95프로가 시댁얘기에요... 진짜 너무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육아때문에도 그렇지만 시댁때문에요.. 대출도 30프로정도는 있어야 집을살수있던데 30프로 자본금도 없을뿐더러 대출한다 한들 남편월급으로는 대출금갚지도못해요 남편월급으로 생활이안되서 지금결혼 4년차 제적금다깨고 제가벌어둿던 돈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진짜 답이없어요...어떻게해야 이일을 현명하게 잘헤쳐나갈수있을까요... 시엄마시아빠얘기는 하자면 너무 많지만 진짜 글이너무길어질까봐 다얘기를 못하겠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제발알려주세요ㅜㅜ 진짜죽고싶네요ㅜㅜ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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