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자주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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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ukiame
·3년 전
아파트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자주 해요. 눈을 뜨기조차 어려울 매서운 바람에 신경을 쓰다보면 어느새 죽어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뛰어내릴 용기 따위 없는 겁쟁이기에 그저 상상만 하며 속으로만 떠올려봐요. 술을 마시고 떨어진다면 덜 무서울까. 떨어지려고 마음 먹을 때 미련들이 떠올라요. 미련들은 너무나도 무거워요. 하늘로 날*** 못하게 하는 족쇄인 것일까요. 죽지 못해 산다라는 말이 체감되진 않아요. 그냥 죽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해요. 지금 느끼고 있는 부담감이 싫고 미래에 느낄 부담감이 싫어요. 그래서 죽는다는 것이 궁금해요. 딱 30초만 죽을 수 있다면. 막상 죽어봤을 때 죽는 것이 썩 나쁘지 않았다면. 미련을 훌훌 털어버리고 죽을 수 있는 것일까요. 죽음은 잠과 같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이대로 저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그렇게 상상을 하곤 시간을 보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또 상상해요. 저 높은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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