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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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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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제목 그대로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사람 입니다. 실제로 신체에 통증이 느껴져 유방 검사, 심전도 검사도 진행 했지만 특별히 문제 되는게 없었습니다. 죽을 거 같다는 생각은 3-4년 정도 진행 되었고 1년전에 가족 분께서 갑자기 심장 마비로 운명을 하셨는데 그때 부터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관심을 더 드렸으면 살릴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너무 괴롭혀서 지난 1년간 가면을 쓴채 살았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상황을 말해봤지만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또 그 전에도 대인 기피증, 공황 증상이 경미하게 있었는데 가족 분이 떠난 뒤로 더 심해졌습니다.. 숨이 잘 안쉬어지고 통증도 느껴지고 울렁 거리고 원래 잘하던 발표도 잘 못하거나 글이 흐릿하게 보이고 최근에는 잠자기 전에 '내일 눈을 뜰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몸과 정신이 분리 된거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 스스로 강하고 싶고 내색 하기 싫은데 계속해서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울고나면 또 시원해지고 단순 감정 기복인지.. 때론 스스로 나는 정신이 아프다 생각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속상하게 너 스스로를 왜 아프게 하냐고 하시는데 울컥 했습니다. 맞는 말이긴 하나 저도 그것을 경계하고 있음에도 제 뜻대로 컨트롤이 잘 안되어 스스로 매우 한심스러운데 말이죠.. 병원을 가는게 좋을거 같긴한데 이 문제가 제 호르몬 문제나 뇌의 문제라 진단 내려지면 그것 나름 대로 상처일 거 같아요 정말 제 문제인거 같아서 사실 사람에게 상처 받고 그 사람들에게 똑부러지게 말 못하는 제 자신에게 상처 받아 이 지경까지 왔는데 상담을 가도 제 이야기에 별 관심 없더라고요 제 스스로 달라져야 할 텐데 병원을 가도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하고 주변에서 약 먹는 친구들 보면 약이 독해서 축 쳐져있는 모습들이나 나아지지 않는걸 봐서 더 가기 싫어지는 거 같아요 . 어떤 날은 이제 부터 규칙적으로 살아서 날 챙겨야지 생각 하다가도 심장이 울렁 거리는 증상이 있으면 그런데 낼 아침에 내가 살아서 눈을 뜰 수 있을까 싶어요..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데 이게 무슨 .. 진짜 한심스러워요. 부모님께 이제 찡찡 거리는것도 싫고 걱정끼치는 것도 싫고 약한 소리 하는 것도 싫은데 객관적인 판단이 안서요 .. 무기력해지고 과제에 집중도 안되고 병원 다녀 보신 분 계신지 솔직히 해결 방법 보다는 어디에 하소연 하고 싶어 적어봤습니다.. 병원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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