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랑 복통이 자꾸 찾아오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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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PNHKF
·3년 전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랑 복통이 자꾸 찾아오는데 애들은 내가 맨날웃고다니니깐 몰라요ㅠㅠ어떻케해야 될까요ㅠㅠ
힘들다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답답해우울어지러움우울해슬퍼괴로워답답감정표현우울어려움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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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영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좀 더 마카님의 감정에 솔직해 지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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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최영진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시고 외부 환경에 의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지만 표현하시지 않아 힘들어하시는 상황이시네요. 자주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쌓여가지만 직접 표현하지 않기에 마카님의 신체가 대신 반응하고 계신 상황으로 보이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어떤 상황이 마카님을 힘들게 하고 어떤 상황이 마카님에게 심리적을 어려움을 주는지 등등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계세요. 하지만 두통이나 복통 등 신체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마카님께서 받으시는 스트레스를 표현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배출하지 않고 내면에 쌓아 놓게 되면 심리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반응하게 되어 있거든요. 제가 볼 때 문제의 원인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마카님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마카님의 몸을 통해 (두통, 복통) 표출되는 걸로 보입니다. 마카님 자신은 쉬고 싶고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데 표현이 안되니 몸이 대신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 되실 것 같아요. 2) 특히 "맨날 웃고 다니니까" 남들이 마카님의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몰라준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마카님 내면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나 심리적 어려움과는 달리 밖으로 표현되는 마카님은 늘 밝고 웃는 모습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남들이 마카님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하시는데 마카님께서 표현 하지 않는 이상 남들은 알아주지 못하니.. 더 힘겹고 몸이 스트레스 반응을 하는 걸로 보여요.
💡 대처 방향 제시
참으로 소중한 마카님! 마카님의 감정에 보다 솔직하게 반응하고 남들에게 표현할 수 있다면 마카님의 신체증상(두통, 복통) 등이 완화 될 것이라고 보여요. 마카님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에요. 마카님께서 마카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마카님은 세상에서 정말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에요. 바꿔서 말하면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생각, 감정 등을 남들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말이에요. 자세히 적어주시진 않았지만 제 생각에 남들이 마카님께 불합리적인 요구를 하거나 마카님이 하기 싫은 것들을 요구했을 때 마카님은 YES라고 대답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카님께서 슬픈 일이 있다면 마카님의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실 자유와 권리가 있어요. 그리고 "내가 지금 슬프구나" 라며 마카님의 감정을 인정 해 주는게 반드시 필요해요. 마카님은 정말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마찬가지로 마카님께서 화가 난다면 마카님의 분노를 충분히 표현하실 자유와 권리가 있는거지요. 마카님께서 느끼는 감정 또한 너무나 중요해요. 특히 마카님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고 남들 앞에서 "웃고만 다니신다면" 1) 다른 사람들은 마카님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알지 못해 오해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속상하시지 않을까요? 2) 마카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잃어 버릴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은 마카님이 지금 행동 패턴을 오랜 시간 지속하신다면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마카님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을수록, 그리고 겉으로는 웃고만 계실수록 마카님 자신이 누구인지, 마카님의 원래 모습은 무엇인지 등의 관점에서 혼란스러워 질 수도 있어요.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과 마카님께서 겉으로 표현하는 감정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다른사람과 함께 있는 나"와 "내가 느끼는 나" 사이의 간격이 커지면 커질수록 어떤게 나의 모습이지? 나는 누구이지? 라는 혼란을 의미해요. 지금은 두통과 복통으로만 표현될 수 있지만 적절하게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면 보다 건겅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리를 해 보면 1. 마카님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존재이다. 2. 그러므로 마카님이 느끼는 어떤 감정이든지 너무나 중요하며 3. 마카님은 마카님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표현할수록 건강하다) 마카님이 생각하실 때 위의 3가지 전제 중 어느 하나라도 인정이 되지 않는다면 어떤 부분에서 인정이 되지 않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1번이 인정이 되지 않는다면 마카님은 마카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마카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없는지? 등등을 상담을 통해 발견하고 비합리적인 생각이 있다면 바꿔 나가는 게 필요해요. 혹은 2번에서 다른 감정은 다 표현해도 되는데 남들에게 특정 감정, 예를 들어 "분노"나 "슬픔"은 표현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또한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소중한 마카님의 하루를 오늘도 응원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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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onaut
· 3년 전
너무 쉽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안 웃으면 돼요.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해보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아나가다 보면 내가 억지로 웃지 않아도 곁에 남을 사람은 남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은 따로 해결하셔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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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cap
· 3년 전
표현할땐 확실히 표현하는것이 좋아요 저도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받으면 배도아프고 심하면 설사까지 하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주변 친구들에겐 글쓴이님 맘을 잘 표현하지않으시는것같고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생겨도 화가나는 일이어도 참으려하시구 우울하게 보이기 싫으셔서 잘 티내지 않으시는것같아요 그러다보니 밝은사람으 로만 인식되서 친구들은 글쓴이님이 힘든지 안힘든지 모르는거죠 어떤일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지는 모르시겠지만 심호흡하시며 차분한 맘을 가지고 그 일은 생각이 안나도록 글쓴이님이 좋아하시는 취미나 있었던일 일기장에 적어놓거나 아니면 좋았던경험 행복했던 기억을 되새겨보는게 좋은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줄수있는말이 이것뿐이라서 너무 죄송 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