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주는 사람인걸 알면서도 놓지를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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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는 사람인걸 알면서도 놓지를 못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oobu11
·3년 전
2년간 만난 남자친구에요. 그전에도 연애를 했지만 좋지않는 여자관계와 성폭행 가스트링등으로 헤어지고나서 대인기피증이 심했어요. 4년의 공백 끝에 모든걸 털어놓고 힘들게 만난 남자친구인데 저는 끊임없이 의심하고 모든 인연을 차단하고 가두고 하면서도 저를 만나는 동안 여러 여자와 연락하고 만나고 지냈어요. 들킬때마다 미안하다 외로워서 그랬다 그래도 널 사랑한다는 말이구요 알아요.좋지않는 사람이라는걸. 하지만 이걸 인정하면 그사람이 날 좋아했다고 생각하는 모든 순간이 다 거짓이 될것같고 더는 누굴가를 좋아할 믿을 힘이 없어서 붙잡고 있는것같아요 남자친구가 절 끊어내고 오해할때마다 정말 억장이 무너져서 약을 털어먹은적도 3번일만큼 망가져 있는데도 왜 놓질 못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무섭나봐요 현실을 마주하는게. 그리고 버림받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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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저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걸 알면서 갖고 놀리는걸 알면서도 다른여자를 원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 좋아해서 5년을 매달리며 연애를 했어요. 친구들이 보기에도 제가 한1년 사랑받고 그 이후엔 사랑받는 사람이 아닌거 같고 저만 너무 집착 하는 것 같다고 했을 정도고 그걸 알면서도 놓지를 못 했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독하게 마음 먹고 끊어냈더니 헤어진지 1년만에 그 사랑받지 못했던 4년의 제가 보이고 그 사람이 절 정말 안좋아했구나가 생각이나는데 마음이 하나도 안아픈거 있죠? 결혼은 제가 먼저 했지만 그 사람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데 예전에 끊어 내지 못 했던 그 시기였음 저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을 그 상황은 상상도 하기 싫고 질투나고 너무 싫고 뺏긴거 같았을 거예요. 근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아 이사람이 이제야 행복하고 진짜 사랑을 하고 있구나 싶으며 축하가 되더군요 저또한 진짜 절 사랑해 주는 사람 만나 사랑받고 있구요. 잠깐만 떨어져보세요. 저는 그랬어요 도저히 못 떨어지겠어서 1년 뒤 겨울 크리승사스에도 오빠를 놓지 못한다면 명동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에서 오빠를 기다리겠다고 그래놓고 6배월만에 결혼해버렸네요 그사람을 놓으니 제 맘을 편하게 해 주는 진짜 사랑이 주변에서 다가왔고 그게 보였어요. 헤어지고 생각해보니 그 사람으로 부터 절 구해주려던 절 사랑해주던 이성 친구들이 있었더라구요. 제가 그 사람에 빠져 못봤던거죠. 꼭 마음이 편해지는 진짜 사랑받을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나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어요. 그사람은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아니예요 내가 제일 소중해요 나를 소중해 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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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오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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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bu11 (글쓴이)
· 3년 전
@RUCHIA34 댓글 감사합니다.저도 그럴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