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건 때론 언젠가 잃어버리는 것도 필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사랑한다는건 때론 언젠가 잃어버리는 것도 필연적인듯 내 편이었다가 내 편이 아니게 되고 나도 그의 편이었다가 그의 편이 아니기도 한다 그렇게 한없이 가까와졌다가 또 한없이 멀어져 모르는 사이로 돌아간다 하지만 사랑이 왔다 가더라도 내 옆에 있는 사람은 잃었다고 해도 순수하던 그 마음, 사랑 그자체가 내게 남긴 것은 있지 않을까 사람을 잃는다고 해서 사랑까지 마음속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상실이 아프다고 해서 사랑까지, 사랑했던 마음까지 버릴 필요는 없다 내가 선택한거니까. 추억으로 남길 수 있으면 여전히 사랑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 말은 과거에 머무르며 또다른 새로운 기회를 갖지 말란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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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가 달렸어요.

66Hope99

· 3년 전

사랑에 관한..너무 아름다우면서도 공감되는 글이예요.:)

blueherbe02 (글쓴이)

· 3년 전

@66Hope99 사랑하면서도 서로가 상처를 주고 받게 되는건 ...서로가 건강한 사랑을 주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결과를 책임지는것도 , 제대로 주는법을 배우는것도 제게 주어진 과제란 생각이 드네요...

66Hope99

· 3년 전

알고보면 다들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라서.. 다들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더 조심스럽고 어려운 것 같아요. 사람이기에 서로에게 조금씩 상처와 피해를 주고받는 것 같아요. 서로 미리 선을 알려준다면 좋을텐데.. 그것도 어렵구 참...ㅜㅜ

HaYul0835

· 3년 전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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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초기에 자신에 대해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불편함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건 꽤나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에요. 자신의 문제들을 직면하고 인정하는 과정은 때로는 어렵고 아픈 과정이 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결국에는 더 성장하고 치유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어요. 상담사님과의 상담이 좋다고 느끼셨다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 그리고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상담사님과 솔직하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