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개월
마음이 예전 같지가 않다며 차였다.
난 담담하게 알겠다고 받아들였고
여기 저기 가보고 먹어보고 만나봤지만
늘 집에오면 그 사람 생각에 우울했다.
한 달은 곧 연락이 오겠지란 희망
두 달짼 그래도 연락이 오겠지란 희망
세 달짼 연락이 와라 제발 같은 기도
보고싶은데 연락하고싶다 같은 생각에서
보고싶은데 연락할까? 라는 위험한 날도 많았다.
난 정말 노력했는데.
잘해주려고 사랑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그걸 몰라준
그 사람이 미웠다.
그러다가 내겐 오래 연애할 매력이 없는건가 하는
자기 성찰의 시간
무기력과 우울감에 힘들었다가 요샌 새벽에 산책을
나간다. 산책을 하면서도 그 사람의 sns, 블로그를 염탐하면 새까만 밤이 새하얘지는 기분이다.
여전히 나는 오늘도 그 사람의 연락을 기대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