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텍스트 말투가.. 티키타카 떠드는게 아닌 사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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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내 텍스트 말투가.. 티키타카 떠드는게 아닌 사무적인 대화 느낌이라는데 주변사람들 많이 외롭게 하는 것 같다. 나도 외롭고. 또 뭐지 차분. 논리정연. 경직. 이라던데 실제로도 그런 모습이 남들한테 많이 보여지긴 한다. 나를 겪어본 친구들도 다들 내가 차분하다고 보던데 사실 난 차분한 사람이 아니다. 안정적인 사람도 아니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항상 불안정한 사람인데 감정을 절제하고 긴장해서 경직되어 있는 모습이 그렇게 비춰질 뿐이다...그래서 씁쓸하다. 친해지면 내 감정을 막 드러내려고 하지는 않는데 그게 다 티가 나는 것 같다. 내가 정말 드러내고 싶지 않은 감정일 때는 연기하는 것처럼 감정을 숨길 때도 많다. 엄청 우울한날 갑자기 웃긴 일 생겨서 막 웃으면 다들 나보고 오늘 왜이리 기분좋냐그러고... 의도한게 아닐때 그렇게 보면 씁쓸하다. 복잡하고 모순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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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3년 전
@!3cdc5601cd9429350bc 따뜻하네요. 댓글 읽으면서 감정이 벅차면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dnjfxo님의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생각해보면 저에게 필요한건 위로였는데, 정말 따뜻한 햇살같은 위로를 받은 느낌이예요. 요즘 저는 누구와 있어도 불편하고 심지어 혼자 있을 때조차도 불편한데, 제 자신과 친해지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편해졌으면 좋겠네요... 남겨주신 댓글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