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지금 옆에 사람이 있는데... 난 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불행|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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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너도 나도 지금 옆에 사람이 있는데... 난 왜이렇게 너가 생각이날까... 지금 남자친구한테 죄책감이 드네. 여러면에서 많이 챙겨주고 맛있는 음식과 그런 감각들이 함께한 데이트여서 기억에 남나봐. 따지고 보면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우린 대화를 안했잖아.. 내가 이렇게 너 생각이 나는건. 우리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지 못해서야. 회피해버렸어.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었던 우리 관계를 난 가볍게 생각했고 너또한 날 그저 편한 동생으로 생각했겠지 서로 눈 마주치고 이야기하는게 왜그리 두려웠을까. 그러고 싶었지만 늘 지친 너의 모습에 말 꺼낼 엄두가 안났어. 정말이지 지금 힘든 내곁에서 있는것 보다 더 멋진여자 옆에서 웃을 너를 생각하니 맘이 편했어. 역설적이지만, 너 곁에 있을 용기가 없었던 난 널 떠났고. 한마디 말도 없이 넌 날 놓아주었어. 어쩌면 기다리고 있었겠지. 몇달이 지나도 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자책하며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여자친구 사진을 프사로 올리는 너를보고 마음이 확 내려앉더라. 난 아직 정리 되지 않았나봐. 더 예쁘고 멋진 여자친구더라. 난 너랑 사귀면서 너가 나를 여자친구로 인정해주길 간절히 원했는데, 한번도 요구하지 못했네. 내가 많이 쪽팔렸을까. 내가 걔만큼 이쁘지 않아서일까. 내가 1년동안 바래웠던 것들을 새로운 그녀와 하고 있는 널 보니 내 1년이 너무나 하찮게 느껴졌어... 슬펐어... 나만한 짝사랑이었을까 묻고 싶었어... 미안해. 그때의 솔직하게 내맘을 터놓을 용기가 없었어. 말을 하면 관계가 틀어질까봐 속마음을 숨기고 티비나보며 하하 웃었어. 많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오히려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는 나를 널 보며 깨달았어. 그때 말하지 않아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술마시면 혼잣말해 병인것 같아. 꿈에서라도 회포를 풀어야할까. 귀신같이 머저리 같이 집착하는 내가 싫다. 나도... 솔직히 말할게. 너도 나처럼 내생각 많이많이 하길바랄게.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랑 부디 불행하길 바랄게
질투나트라우마우울실망이야우울해의욕없음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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