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내가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라고 상담하면
나는 이런 일도 있었다 라며, 내 일을 별거 아닌 듯. 겨우 그런 거 가지고 징징대지말라는 투로 말하는데 다시 뭔 말을 하고 싶겠냐.
진짜 꼰대. 말만말만..내 감정을 이해하고 말하는 거야? 아님 너도 '아 나도 비슷한 적있으니까 이해할 수 있어'라면서 이해하는 척하는거야? 그냥 내 말을 들어준 착한 사람이다 라고 스스로 합리화 시키려는 거 아니고? 내 인생을 지가 살아 본 것처럼 말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어쩌라구요. 나도 알아요. 누가 그딴말 듣고 싶데요? 정말 웃긴말이지만 그딴말 살면서 지겹게 들어서 감흥없어요.
힘들면 기운 내면 되고 스트레스 쌓이면 풀면 되고 울고 싶으면 울면 되고 인생 참 쉽네. 근데 그게 쉽게 안되는 거지. 이게 쉬우면 뭐 하러 눈치보고 살아. 뭐 하러 참으면서 몰래 울는데.
그냥 크게 바라는 거 없었는데. 대단하게 큰 위로를 바란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옆에서 들어주는게 그렇게 힘들었나. 울때 옆에서 안아주는게 힘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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