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계세요. 치매가 있으신.. 증상이 허구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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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TOBGDLOVER
·4년 전
할머니가 계세요. 치매가 있으신.. 증상이 허구한 이야기를 지어내고 그걸 믿으시는 뭐 그런 쪽인데 할머니의 그 이야기 내용이.. 아빠는 다름 여자가 있고, 저희 가게와 집을 팔았다, 벌어오는 돈을 반만 주고 반은 그 여자에게 바친다, 엄마는 밤마다 나가서 뭘 한다, 다른 남자랑 다닌다 이런 쪽이고 저는 몸을 팔고 남자애들하고 강도 높은 스킨십을 한다고 이야기를 아주 탄탄하게도 만들셨더라구요.. 매일 제 방에 와서 그렇게 산다면 그냥 죽어라 왜 사냐 라며 구박하고 저번에는 부채로도 맞고요, 점심시간이면 문 쾅쾅 여시고 제 폰 던지시며 동생들 밥 안 차리고 뭐하냐며 소리도 치십니다. 아빠에겐 돈 그년에게 바치면 좋냐며 소리지르시고 전화하고 엄마에겐 제발 그러지 말라고 내가 너 살려주는 거라며 별 이야기를 다 하십니다. 그리고 그 강도가 점점 올라가요. 저번에는 경찰서도 가셨더라구요..하하.. 새벽에 자는데 깨우시고 말 하는 덧도 이젠 일상이고요.. 덕분에 엄마와 아빠는 번달아가며 가게에서 자고 오십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저는 이제 중1인데, 정말 버티기 너무 힘들어요. 병원 가시라고 해도 본인은 치매가 아니라며 죽어도 안 가신다고 하십니다.. 정말 힘 내라고 한 번만 말씀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우울무서워힘들다불안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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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9
· 4년 전
버티는 날이 길어지는.. 힘든 상황이네요. 힘내시고 파이팅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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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oco
· 4년 전
할머니 께서도 치매 걸리셔서 가족에게 피해 입히고 싶으시지 않으실꺼에요. 우리가 원치 않은 일들이 인생 살면서 일어나듯이..아마 할머니 뇌속에서 본능적으로 자기를 병원에 보내면 소외 받고 버려지는 느낌 때문에 방어 적이게 치매가 아니다 라고 자동적으로 말하시는 걸수도... 치매 증상이라서 악화가 안되셨으면 한데... 글쓰신분 성인 나이 되셔서 독립 하실때 까지는 될수 있는한 부모님 힘드시지 않게 정신적 서포트 하실겸 옆에서 사랑해요 할머니 이런말, 손도 잡아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시구, 좋았던 추억 기억 못하셔도 예기 해드리면서 달래 주셔요. 분명 할머니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해주실때 좋은 반응을 보이실때도 있으실거에요. 유튜브에 악성 뇌암 손자분이 치매 (같은 류의 치매는 아닌것같아요) 걸리신 할머니 돌보는 영상을 봤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 집에 계속 있으신다 하시면 따로 옆이나 위아래 아파트 구해서 치매 걸리신 분들 전문적으로 관리 해주시는분 고용 하시면 서로 자주 부딛히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으시는게 조금 줄어들수도. 글 쓰신분 힘내세요 기도 할게요. 아참 그리고 치매 걸리시면 만드는 사연도 각자 다른신것 같은데 어는분은 돈 안준다고 매일 말하시는분한텐 매일 돈 드리는 행동을 해야지 넘어가시고 어떤분은 특정한 행동을 해드려야 조용 해지시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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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BGDLOVER (글쓴이)
· 4년 전
@Alpha9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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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BGDLOVER (글쓴이)
· 4년 전
@bucoco 아.. 저는 그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못 해봤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