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걱정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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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걱정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ongha02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아들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들은 19살이고 현재 검정고시로 중.고졸을 한 상태입니다. 초5때 뇌전증이 발병되었고 영아기때부터 조짐이 있었지만 대발작을 한 5학년때부터 약을 처방받아서 지금은 완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5년전 중2학년때 학교생활을 힘들어하고 일탈하려는 조짐이 보이고 학교선생님들이 케어하기 어렵다고 하여 전학을 갔지만 적응하지 않고 무단으로 지난학교로 가버리는 상황이 발생되어 지리산 대안학교를 찾아서 보냈습니다 그곳도 적응을 못하고 뇌전증은 심해졌지만 계속 외박을 반복하여 약물치료가 되지않아 제주도로 데리고 내려가서 몇개월간 생활하였습니다.또 그곳에서는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들을 만나면서부터 본격적인 비행이 시작되었고 서울로 다시 올라오면서도 현재까지 진행중입니다 아직 소년원을 가진 않았지만 재판을 앞둔상황으로 잡힐까봐 두려워 계속 도망다니면서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어렸을때부터 시간표대로 키우는 억압적인 엄마였고 아빠는 알콜중독과 의처증 증상을 겪고 사업에도 여러번 실패한 상황입니다 누나는 대학졸업반이며 자신의 일을 아주 잘해내는 학생입니다 아들 초.중학군은 강남이었고 지금은 이사를 했습니다 현재도 아들은 도저히 상상도 못할정도로 돌아다니고 집을 나간지는 두달이 되어갑니다 여자아이와 모텔생활을 하고 절도도 하고 다니고 전 합의금과 변호사비용으로 수천만원을 쓴 상태입니다 부모 모두 한번씩 자살시도를 했고 저는 척추손상으로 수술후 세달정도 입원을 이년전에 했었고 지금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되어 심리상담학과에 편입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한달정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된 적도 있지만 치료효과는 보지못하였습니다 식구들은 모두 힘들지만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아들본인이 힘들겠지만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그걸 보상하느라 저희는 등골이 다 휘는 상황입니다 아빠는 매일 일정의 돈을 주어야 사고를 덜친다고 현재 오만원씩 약속을 하고 주었지만 또 약속을 지키지 않아 중단한 상황입니다 모든상황이 어지럽고 기약이 없는일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감당히고 살아갈지 막막합니다 정말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부모로써 잘못이 많고 기질과 육체적인 어려움이 있는 아이를 세심하게 보살피지못하고 학업에만 취중했던 지난세월이 후회됩니다 어떻게해야 사람으로써 최소한이라도 하고 살수 있을까요?
답답해힘들다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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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dcafe
· 4년 전
어머니는 할만큼 최선을 다해서 하셨어요 아들분은 곧 성인이에요 자기 행동에 자기가 책임을 질 나이에요 정답은 없지만 저는 어머니가 이혼을 하든 집을 나가든 어머니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법륜스님 유튜브 즉문즉설영상들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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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a02 (글쓴이)
· 4년 전
@mndcafe 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으며 많이 도움받고있지만 감정적으로 참 어려운부분이있네요 자식이란 인연이 참 소중하지만 어려운 인연인것같습니다 말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