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살아야될까? 라는 생각, 해본적 있으신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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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살아야될까? 라는 생각, 해본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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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현재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이전에 2번의 인턴을 경험했는데 두번 다 좋지않은 트라우마같이 남았어요 그 이유는 직장안에서의 인간관계와 업무량때문이였습니다 2번의 인턴은 다 전공과 관련된 일로, 어렸을때부터 제가 가고자 했던 진로예요 정말 바래왔고 꿈꾸던 일이였는데 그래서 더 그럴까요 첫 사회생활에대한 실망감이 너무 큽니다 이때 처음으로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두번째 인턴을 시작할땐 그래도 괜찮았던게 '첫인턴때는 더 어렸으니까 지금은 더 능숙하게 대처하고 덜 상처받고 이전보다 더 잘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괜찮지 않았고 상황은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오히려 예전에 안좋았던 기억과 함께 가중이 되어서 더 힘들었죠 정신이 깨어있는 시간에는 끊임없이 '이렇게까지 살아야될까 ' 라는 생각을 반복했어요 제가 그 두곳에서 일하며 겼었던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진 못하지만 어느 한 상황도 저에게 쉽지 않았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좋겠네요 어느 회사든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아요 제가 취업한 후, 앞으로의 인생이 계속 이럴거라면 더이상 살고싶지않더라고요 전 더 이루고 싶은 것도, 하고싶은 것도, 꿈도 없고 제 미래에 궁금한것도 없어요 '이렇게까지 살아야될까'에 대한 이유를 도저히 못 찾겠어요 지금은 인턴을 끝낸지 약 5개월정도가 지났고 올해 졸업을 합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일주일에 2-3번씩 과거에 겪었던 일들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요 그럼 제가 다시 예전의 우울하고 힘들었던 그때 그 감정으로 돌아갈까봐 무섭고 두려운 생각에 휩싸입니다 아예 행동불능상태가 돼요 그래서 요즘에 상담센터같은 곳을 찾아보는데 나정도가 가도 되는걸까 , 사회생활하는건 모두가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사항인데 나만 괜히 유난떠는건가, 내가 뭐가 힘들다고 이러지, 내가 예민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는걸 꺼리게 되네요 혹시나 저의 서툰 이 긴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또 너무 답답해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속상해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해괴로워슬퍼무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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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W
· 4년 전
인턴 생활을 했던 직장이 잘못된거에요. 꿈을 이룬 것도 대단하시지만 그런 트라우마를 가지시면서도 아직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서 애정이 많이 있었고 아직도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회사에서 일하시길 바랍니다ㅠㅠ 힘드실 땐 혼자 가볍게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혼자 생각 정리하기도 쉽고 좋지만 지금 시국에는 좀 어렵겠네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회사를 만나서 즐겁게 일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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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ERAW 달아주신 댓글을 여러번 읽어보고 계속해서 생각해보느라 늦게나마 답글을 달아요 일단 댓글을 써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한테 이 분야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는 것이 괜스레 슬펐어요 분명 과거에는 현재 이런 모습의 저를 상상하며 꿈을 꾼게 아니였으니까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못 참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 하여튼 좋은 충고와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