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긴장한게 지금 다 풀리는지 눈물이 계속 난다 친구 하나도 없는 반배정부터.. 내 친구가 다리를 놔줘서 한명을 사귀긴 했지만 얼굴을 본 건 거의 오늘이 처음인 셈이라 많이 어색했고... 그 친구와 같은 반이었던 다른 친구와도 인사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했는데 편하진 않앟다 복도에서 친하고 편한 친구를 만날때마다 어찌나 반가*** 얼굴만 봐도 하이텐션에 얼굴이 밝아지는데 교실에 들어갈때마다 답답해졌다 이동수업이 많고 반도 다 섞여서 아예 친구가 없는 수업도 있을텐데 하필 그건 다 블록수업이라 쉬는시간도 껴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반애들끼리 친해지고 같이 몰려서 이동하고 그러겠지만 지금당장은 너무 걱정되고 힘들다 가뜩이나 집에 엄마도 안계서서 다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친구한테 찡얼거리는거랑 엄마한테 찡얼거리는건 다른데 엄마가 없어서 눈물도 나고.. 지치고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힘든데 이렇게 자면 내일이 온다는게 싫다 내일도 하루종일 긴장한채로 여기저ㄹ기 눈치보고 다녀야하는게 너무 싫다 시간이 이렇게 돼서 감성탔나보다 그냥 갑자기 우울해지고 눈물이 났다 엄마도 보고싶고 내일이 진짜 막막하다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